【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축구 강국들의 수난이다.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가 대진표에서 자취를 감췄다.
브라질은 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8강전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13분 만에 페르난지뉴의 자책골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브라질은 전반 31분 케빈 더 브라위너(이상 맨체스터 시티)에게 쐐기골을 내줬다.
후반 31분 헤나투 아우구스투(베이징 궈안)의 헤딩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막판 공세가 무산되면서 고개를 숙였다.
우승후보들의 조기 탈락이 처음은 아니다. 독일은 한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패해 일찌감치 자취를 감췄고,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버틴 아르헨티나는 16강에서 짐을 쌌다.
브라질마저 8강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월드컵 역사가 새롭게 쓰였다.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가 모두 4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월드컵이 시작된 1930년 이후 처음이다.
앞선 20차례 대회 중 11번(브라질 5회·독일 4회·아르헨티나 2회)이나 우승컵을 나눠 가졌던 이들은 러시아에서 단단히 체면을 구겼다. 이들 모두 카잔에서 탈락이 확정됐다.
브라질은 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8강전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13분 만에 페르난지뉴의 자책골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브라질은 전반 31분 케빈 더 브라위너(이상 맨체스터 시티)에게 쐐기골을 내줬다.
후반 31분 헤나투 아우구스투(베이징 궈안)의 헤딩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막판 공세가 무산되면서 고개를 숙였다.
우승후보들의 조기 탈락이 처음은 아니다. 독일은 한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패해 일찌감치 자취를 감췄고,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버틴 아르헨티나는 16강에서 짐을 쌌다.
브라질마저 8강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월드컵 역사가 새롭게 쓰였다.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가 모두 4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월드컵이 시작된 1930년 이후 처음이다.
앞선 20차례 대회 중 11번(브라질 5회·독일 4회·아르헨티나 2회)이나 우승컵을 나눠 가졌던 이들은 러시아에서 단단히 체면을 구겼다. 이들 모두 카잔에서 탈락이 확정됐다.
2번 이상 우승을 한 국가들이 4강에 한 팀도 진출하지 못한 것 역시 이례적이다. 4강 진출국과 가능성이 남아있는 팀 중 우승 경험을 갖춘 팀은 프랑스와 잉글랜드 뿐이다.
만일 잉글랜드가 스웨덴과의 8강전에서 패할 경우 프랑스는 유일한 우승 유경험자로 남게 된다.
[email protected]
만일 잉글랜드가 스웨덴과의 8강전에서 패할 경우 프랑스는 유일한 우승 유경험자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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