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40억달러 對중국 관세 강행…5000억달러 추가 가능"

기사등록 2018/07/06 08:16:47

"160억 달러 규모 대상 관세도 2주내 부과"

【화이트설퍼스프링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웨스트버지니아 주 화이트설퍼스트링스에서 열린 퇴역 군인을 위한 자선행사에 참석해 박수를 치며 웃고 있다. 2018.07.04.
【화이트설퍼스프링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웨스트버지니아 주 화이트설퍼스트링스에서 열린 퇴역 군인을 위한 자선행사에 참석해 박수를 치며 웃고 있다. 2018.07.04.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일 00시를 기해 중국산 수입품 340억 달러 규모의 818개 품목에 대해 예정대로 25%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와 CNBC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몬태나 주 그레이트폴스에서 연설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에 전용기 '에어포스 원'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세를 부과키로 한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중) 먼저 340억 달러어치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나머지 160억 달러 규모에 대해선 2주 이내에 관세가 매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추가로 총 5000억 달러(559조원)의 관세부과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또한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유보하고 있다. 2000억 달러 이후엔 3000억 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유보 상태로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단지 중국에 대해서만 적용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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