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코스피지수가 반등한 지 하루 만에 하락하며 다시 2260선으로 주저앉았다. 코스닥지수는 2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72.76)보다 7.30포인트(0.32%) 내린 2265.46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81포인트(0.08%) 내린 2270.95에 출발한 뒤 상승 전환해 2280.81까지 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5월4일(1141.24)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오는 6일 미·중간 관세 부과를 앞두고 시장의 불안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투자 심리가 악화되며 코스피 거래대금도 연중 최저치로 줄었다. 이날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7226억원으로 전날( 6조20억원)보다 1조2700억원 가량이 줄었다. 지난 5월 말 13조원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8조원 가량 차이가 난다.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당장 무역분쟁의 시작을 알릴 수 있는 7월 6일 미중간 관세 부과를 앞두고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무역분쟁 이슈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이달 초를 기점으로 분기점을 지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반등 가능성 또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가 하락 기간 내 낙폭과대 업종이 선두에 서는 경우가 많았다"며 "낙폭과대 뿐만 아니라 실적 전망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업종 역시 반등의 리더가 될 확률이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은 4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이날 1억원어치를 사들이는데 그치며 매수 규모가 대폭 줄었다. 개인도 128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1532억원어치를 내다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2.78%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이어 운수장비(-2.17%), 기계(-2.08%), 철강금속(-1.79%), 증권(-1.19%), 의약품(-1.11%), 제조업(-0.73%) 등도 하락했다. 반면 운수창고(1.40%), 서비스업(1.16%), 비금속(0.89%), 유통업(0.56%), 보험업(0.53%) 등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0원(0.22%) 오른 4만6500원에 마감했다. 반면 상승 출발했던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100원(1.28%) 하락한 8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중국 법원이 마이크론의 중국 내 반도체 판매 중지 명령을 내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72.76)보다 7.30포인트(0.32%) 내린 2265.46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81포인트(0.08%) 내린 2270.95에 출발한 뒤 상승 전환해 2280.81까지 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5월4일(1141.24)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오는 6일 미·중간 관세 부과를 앞두고 시장의 불안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투자 심리가 악화되며 코스피 거래대금도 연중 최저치로 줄었다. 이날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7226억원으로 전날( 6조20억원)보다 1조2700억원 가량이 줄었다. 지난 5월 말 13조원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8조원 가량 차이가 난다.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당장 무역분쟁의 시작을 알릴 수 있는 7월 6일 미중간 관세 부과를 앞두고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무역분쟁 이슈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이달 초를 기점으로 분기점을 지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반등 가능성 또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가 하락 기간 내 낙폭과대 업종이 선두에 서는 경우가 많았다"며 "낙폭과대 뿐만 아니라 실적 전망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업종 역시 반등의 리더가 될 확률이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은 4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이날 1억원어치를 사들이는데 그치며 매수 규모가 대폭 줄었다. 개인도 128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1532억원어치를 내다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2.78%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이어 운수장비(-2.17%), 기계(-2.08%), 철강금속(-1.79%), 증권(-1.19%), 의약품(-1.11%), 제조업(-0.73%) 등도 하락했다. 반면 운수창고(1.40%), 서비스업(1.16%), 비금속(0.89%), 유통업(0.56%), 보험업(0.53%) 등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0원(0.22%) 오른 4만6500원에 마감했다. 반면 상승 출발했던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100원(1.28%) 하락한 8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중국 법원이 마이크론의 중국 내 반도체 판매 중지 명령을 내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미중 무역쟁 첨예하게 진행되고 있어 중국 정부의 압박이 마이크론에게 집중됐다"며 "하지만 무역분쟁이 극적으로 타결될 경우 중국 정부의 압박이 마이크론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 선회활 수 있어 국내 정부와 기업들의 면밀한 상황 판단과 적극적이 대응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3.80%), 삼성바이오로직스(-1.75%), 포스코(-2.87%), 현대차(-2.05%), KB금융(-0.19%) 등도 하락했다. 반면 네이버(2.81%), 삼성물산(0.89%), 한국전력(1.2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86개 종목이 하락했고, 6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2개 종목이 상한가를 치는 등 434개 종목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가 전 거래일(795.71)보다 3.39포인트(0.43%) 오른 799.10에 마감했다.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64포인트(0.08%) 하락 출발한 뒤 장 초반 상승 전환해 802.92까지 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오후 들어 790선에서 공방을 이어가며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6억원, 174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17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4.75%), 바이로메드(-2.93%), 에이치엘비(-0.45%), 스튜디오드래곤(-0.71%), 셀트리온제약(-1.26%)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신라젠(1.62%), 메디톡스(1.12%) 등은 상승했다.
[email protected]
셀트리온(-3.80%), 삼성바이오로직스(-1.75%), 포스코(-2.87%), 현대차(-2.05%), KB금융(-0.19%) 등도 하락했다. 반면 네이버(2.81%), 삼성물산(0.89%), 한국전력(1.2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86개 종목이 하락했고, 6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2개 종목이 상한가를 치는 등 434개 종목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가 전 거래일(795.71)보다 3.39포인트(0.43%) 오른 799.10에 마감했다.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64포인트(0.08%) 하락 출발한 뒤 장 초반 상승 전환해 802.92까지 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오후 들어 790선에서 공방을 이어가며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6억원, 174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17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4.75%), 바이로메드(-2.93%), 에이치엘비(-0.45%), 스튜디오드래곤(-0.71%), 셀트리온제약(-1.26%)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신라젠(1.62%), 메디톡스(1.12%)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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