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고' 페북 넘어 유튜브서도 성장세…구독자 550만 돌파

기사등록 2018/07/03 15:49:56

모바일 미디어 '딩고(dingo)', 상반기에만 구독자 200만 증가

메이크어스 "밀레니얼 세대와 교감 높여 독보적인 성장 가능"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디지털 미디어기업 메이크어스의 모바일 콘텐츠 브랜드 ‘딩고(dingo)’가 페이스북에 이어 유튜브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메이크어스에 따르면 딩고의 브랜드 전체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55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에만 약 200만 명이 증가했으며, 이는 작년 동기 증가치 대비 2배 이상 높다.
 
현재 딩고의 유튜브 채널은 ‘딩고 뮤직’, ‘딩고 스토리’, ‘써리의 영상툰’, ‘딩고 뷰티’ 등 총 14개다. 전체 채널의 월간 제작 콘텐츠 수는 약 200여 개에 달하며, 총 조회 수는 월 평균 1억뷰 이상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실적은 딩고 뮤직이 선도했다. 딩고 뮤직은 모바일 미디어 최초로 100만 구독자를 달성한 바 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뮤직비디오 ‘세로라이브’ 등을 선보여 디지털 음악 유통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으며, 현재 유튜브 구독자 125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딩고는 10대부터 30대까지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한 콘텐츠로 구독자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 인기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와 공동 제작해 화제가 된 브랜디드 콘텐츠 ‘배그로 만난 썰’은 업로드 된 지 5일 만에 100만 조회 수를 달성하며 유튜브 인기 동영상 1위를 차지했다.

우상범 메이크어스 대표는 “딩고는 가장 감각적이고 트렌드 변화가 빠른 밀레니얼 세대와 호흡하며 디지털 세대의 커뮤니케이션을 선도하고 있다”며 “유튜브 뿐 아니라 밀레니얼 세대와 교감할 수 있는 어떤 채널도 우리의 영역이고, 콘텐츠 기획력을 바탕으로 시장이 주목하는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이크어스는 최근 네이버와 SK텔레콤 등 국내 유수 기업들로부터 130억대 투자를 유치했다. 메이크어스는 네이버 플랫폼에 최적화한 동영상 및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하고 웹드라마 등 오리지널 영상을 지원하며 네이버 콘텐츠 강화에 협력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는 신규 음악 플랫폼의 서비스 및 유통 강화를 위해 협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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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7/03 15:49: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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