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온다, 대비하라"…손보사 '침수예방 비상체계' 가동

기사등록 2018/07/02 11:47:51

삼성화재 '침수예방 비상팀' 가동…상습 침수지역 '순찰강화'

메리츠화재, '경보'단계 맞춰 시나리오별 대비체제 돌입

한화손보, 모니터링 강화…"피해우려 시 문자발송"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쁘라삐룬은 2일 오전 3시께 중심기압 980hPa의 중소형급 세력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100㎞ 부근에서 시속 13㎞의 느린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 쁘라삐룬 예상 진로도. 2018.07.02. (자료=기상청 제공)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쁘라삐룬은 2일 오전 3시께 중심기압 980hPa의 중소형급 세력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100㎞ 부근에서 시속 13㎞의 느린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 쁘라삐룬 예상 진로도. 2018.07.02. (자료=기상청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태풍 쁘라삐룬(Parapiroon)이 북상과 더불어 본격 장마철에 돌입하자 손해보험 업계가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비상체계에 돌입했다.

2일 손해보험 업계에 따르면 장마철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침수예방 비상팀'을 가동하거나 집중 모니터링 및 대비체제에 돌입했다.

삼성화재는 차량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침수예방 비상팀'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하천 주차장과 저지대 등 전국 240여곳 상습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침수위험 차량을 안전지대까지 견인하는 것도 돕는다.

집중호우로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삼성화재는 자사 보험가입 차량을 관공서와 공조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화재는 지난 5월 자사 직원 및 견인기사, 손해보험협회, 서울시 등과 예방 모의 훈련도 진행했다.

【서울=뉴시스】 삼성화재 애니카 출동자가 고객에게 차량 침수 위험을 안내하고 있다. (자료제공 = 삼성화재)
【서울=뉴시스】 삼성화재 애니카 출동자가 고객에게 차량 침수 위험을 안내하고 있다. (자료제공 = 삼성화재)

메리츠화재는 자사가 구비한 재난상황 시나리오에 따라 단계별 대응에 돌입한다.

이 시나리오에 따라 현재를 침수차량 발생이 우려되는 '경보'단계로 봤다. 이에 자동차보상지원 보상콜센터에서는 피해발생지역에 보상센터 경보를 발령하고 침수차량이나 침수예상 대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 중이다. 견인차량 지원단 등도 위기 상황에 대비해 준비한 상태다.

보상센터에서는 차량적치소를 확인하고 차량입고지도 확정하고 있다. 재해지역이 발생하면 방문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경보'단계를 넘어설 경우에는 침수차량 및 피해지역을 확인하고 피해원인 및 복구진행상태, 추가지원 여부 등을 점검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금보다 기상상황이 악화되면 현수막이나 천막, 테이블 전산환경을 설치하는 등 신속한 보상처리와 피해 최소화에 나설 것"이라며 "필요 시 손해보험협회와도 대책정보를 수집하는 등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성=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1일 오전 전남 보성군 보성읍 한 아파트 앞 도로에 빗물이 넘쳐 차량들이 잠겨 있다. 2018.07.01 (사진=전남 보성군청 제공) photo@newsis.com
【보성=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1일 오전 전남 보성군 보성읍 한 아파트 앞 도로에 빗물이 넘쳐 차량들이 잠겨 있다. 2018.07.01 (사진=전남 보성군청 제공) [email protected]

한화손보는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장마철에 본격 돌입하고 태풍도 북상하고 있어 우리도 침수피해 대비에 돌입했다"면서 "아직 별도 대응팀까진 꾸리지 않았지만 사고접수센터에서 침수피해가 악화될 때를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금보다 기상이 악화되면 피해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침수지역에 주차한 차량을 다른 곳으로 이동하라는 경고 문자메시지를 보낼 계획이다.

현대해상도 폭우가 이보다 심해질 때를 대비해 '수해복구 긴급지원 캠프' 설치를 고민 중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주말동안 비가 많이 오긴 했지만 자사에 접수된 침수피해 건수가 아직 10건도 되지 않아 자사 내부에서 '비상'상황으로 판단하지는 않았다"면서도 "태풍이 북상하고 있어 비상상황에 대비는 하고 있다. 침수피해가 다량 발생 시 바로 캠프를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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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온다, 대비하라"…손보사 '침수예방 비상체계' 가동

기사등록 2018/07/02 11:47: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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