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환 문경시장 "모두가 함께 잘사는 문경 건설"

【문경=뉴시스】김진호 기자 = 고윤환 경북 문경시장은 2일 "앞으로의 4년은 문경의 미래를 결정할 패러다임의 대전환기가 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을 강조했다.

고 시장은 뉴시스와 가진 민선 7기 취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시민들의 뭉친 삶의 어깨를 풀어 줄 수 있는 탄탄하고 실속 있는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고 시장과의 일문일답.

- 문경시 최초 3선 단체장으로서 어깨가 무거울 것 같다.

"문경시민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더욱 더 '문경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화합하고 소통하겠다. 일등 문경의 완성과 전국 최고의 모범 중소도시 문경 건설을 위해 약속드린 여러 가지 공약들을 성실히 지켜나가겠다. 시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

- 민선 7기 시정 운영 방향은.

"앞으로의 4년은 문경의 미래를 결정할 패러다임의 대전환기가 될 것이다.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의 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문경의 강점과 잠재력을 극대화하겠다. 이를 위해 문경시 예산 9000억 원 시대를 열겠다. 행정경험과 중앙의 인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 문경시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문경 실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 민선 7기에 추진할 핵심 사업은.

"신규일반산업단지 조성, 중앙공공기관·대형국책사업·대기업 유치,  문경역 역세권 개발 등 활기찬 경제·교통중심도시를 만들겠다. 사과·오미자·축산업의 지원 확대, 문경로컬푸드문화센터 건립,  농·특산물 판로 확대 등 농민이 잘사는 미래농업도시를 만들겠다. 고요아리랑민속마을, 진안 유 휴양촌, 문경에코랄라 등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 문경돌리네습지 생태관광자원 개발,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등 전국 최고의 관광·스포츠 도시를 만들겠다."

- 시민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

"지난 임기 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저에게 한 달여간의 선거 기간은 뒤를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선거를 치르면서 시민 여러분의 애환과 고충, 간절함을 많이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었다. 시민과 나눴던 그 모든 메시지를 보고 듣고 담아두겠다. 고된 시민의 삶 속으로 한걸음 더 들어가 뭉친 삶의 어깨를 풀어 줄 수 있는 탄탄하고 실속 있는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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