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역서 "가족은 함께 해야" 무관용 이민정책 항의 시위

기사등록 2018/06/30 21:02:34

불법입국 부모·자녀 격리 정책 비판...조속한 재회 촉구

【로스앤젤레스 = AP/뉴시스】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 앞에서 26일(현지시간)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의 방문을 앞두고 정부의 불법이민 자녀 격리 수용에 항의하고 있는 LA어린이들. 시위대는 국경에서 체포된 부모들을 석방하고 자녀들을 돌려주라고 요구했다. 2018.06.28 
【로스앤젤레스 = AP/뉴시스】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 앞에서 26일(현지시간)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의 방문을 앞두고 정부의 불법이민 자녀 격리 수용에 항의하고 있는 LA어린이들. 시위대는 국경에서 체포된 부모들을 석방하고 자녀들을 돌려주라고 요구했다. 2018.06.28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30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관용 이민 정책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개최된다.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미국 50개주 전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이민 정책을 비판하기 위한 '가족은 함께 해야 한다'(Families Belong Together) 시위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코, 댈러스 등 미국의 주요 도시 대부분에 이날 시위대가 모여든다.

 시위대는 분리된 가족들의 즉각적인 재회를 요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에 무관용 이민 정책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기로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4월부터 불법으로 입국하는 모든 성인을 기소하고, 함께 온 아이들을 부모로부터 격리해 수용하는 정책을 이행했다가 미국 내부적으론 물론 전 세계적으로 비난을 받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20일 해당 정책을 중단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러나 이미 격리된 부모와 자녀를 어떻게 재회시킬 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4월 19일부터 5월 31일까지 부모와 함께 불법으로 국경을 넘은 아이들 중 약 2000명이 집단 구금시설이나 위탁 보호 시설에 보내졌다. 이들 중 상당수가 아직 부모와 만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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