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힝야 난민 송환, 가능한 빨리 시작되길 바라"
【베이징=AP/뉴시스】 이혜원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인종청소에 가까운 군의 폭력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월경한 미얀마 이슬람 소수민족 로힝야를 위한 인도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29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베이징에서 아불 하산 마흐무드 알리 방글라데시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기자들에게 "수십만명의 로힝야 난민을 위한 대피소와 식량문제를 돕기 위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중국은 난민 송환이 가능한 한 빨리 시작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알리 외무장관은 "고향인 미얀마 라카인주로 돌아가는 로힝야 난민에게 제공하는 조기배상금에 대해 중국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미얀마 정부의 폭력을 피해 이웃국가인 방글라데시로 도망친 로힝야 난민의 수는 약 70만 명으로 추정된다. 유엔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미얀마를 비난하고 나섰지만, 미얀마의 강력한 군사권력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은 미얀마 정부의 조직적인 폭력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있다.
[email protected]
29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베이징에서 아불 하산 마흐무드 알리 방글라데시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기자들에게 "수십만명의 로힝야 난민을 위한 대피소와 식량문제를 돕기 위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중국은 난민 송환이 가능한 한 빨리 시작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알리 외무장관은 "고향인 미얀마 라카인주로 돌아가는 로힝야 난민에게 제공하는 조기배상금에 대해 중국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미얀마 정부의 폭력을 피해 이웃국가인 방글라데시로 도망친 로힝야 난민의 수는 약 70만 명으로 추정된다. 유엔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미얀마를 비난하고 나섰지만, 미얀마의 강력한 군사권력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은 미얀마 정부의 조직적인 폭력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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