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총리 "사형 선고 받은 IS 대원들 즉시 처형"

기사등록 2018/06/29 10:28:01

IS의 인질 처형에 보복

【바그다드=AP/뉴시스】총선 투표함이 보관된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이 한 창고에서 10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했다. 2018.06.11.
【바그다드=AP/뉴시스】총선 투표함이 보관된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이 한 창고에서 10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했다. 2018.06.11.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하이데르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28일(현지시간) 테러 혐의로 기소돼 사형 집행을 앞두고 있는 모든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대원들을 즉시 처형하라고 지시했다.

 중동매체 알자지라에 따르면 알 아바디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IS의 인질 살해에 따른 보복 차원에서 사형 선고를 받고 집행을 기다리고 있는 IS 대원들을 즉시 처형하라고 지시했다.

 알 아바디 총리는 "우리 보안 당국은 이들 테러 집단에 강력한 보복을 가할 것"이라며 "테러 범죄를 저지르는 누구라도 사형하거나 체포하겠다고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부의 한 고속도로에서 IS에 납치된 이들의 시신 8구가 발견됐다. 시신들은 훼손된 상태였고 폭탄 조끼가 입혀져 있기도  했다.

 IS는 납치해 살해한 이들이 이라크 경찰관이거나 IS에 대항하는 민병대 하시드 알 샤비 소속이라고 주장했다.

 이라크 정부는 미군 주도 연합군 도움을 받아 IS 격퇴 작전을 진행했고 작년 12월 IS로부터 완전 해방을 선언했다. IS 전투원 일부는 아직 이라크 외곽과 시리아에 남아 산발적인 테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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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6/29 10:28: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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