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국의 이란산 석유 수입금지조치로 인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선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신규시장 책임자인 후탄 야자리는 2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2분기 말쯤에는 유가가 90달러 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원유)공급혼란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환경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상당히 적극적으로 이란을 고립시키고, 미국 동맹국들에게 이란산 석유수입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렌트유는 28일 전날보다 0.7% 상승한 78.18달러에 거래됐으며, 서부텍사스유(WTI)는 72.72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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