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제7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사업실행 단계 돌입

기사등록 2018/06/27 10:38:23

53대 1 경쟁률 뚫은 8개 팀 9주 동안 마루180에서 인큐베이팅

업계 최고 전문가들의 전담 멘토링과 함께 다양한 혜택 제공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아산나눔재단이 주최하는 '제 7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가 결선 진출 8개 팀을 확정하고 사업실행 단계에 돌입했다.

 결선 진출에 성공한 8개 팀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구 마루180과 경기도 가평 등지에서 전담 멘토,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사업실행 단계 오리엔테이션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5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참가팀들은 여행상품 예약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누리다트립', 인공지능으로 아기 소리를 판별해 상태를 알려주는 '디플리', 식용곤충 식품을 개발하는 '벅스푸드' 등 8개 팀이다.

 이들은 앞으로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서 9주간 1대1 전담 멘토링을 받으며 실제 사업을 실행하게 된다.

 김호민 스파크랩 대표, 문여정 인터베스트 이사,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양경준 크립톤 대표, 정상엽 쿠팡 투자총괄,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공동대표 등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리더들이 이들의 멘토를 맡는다.

 사업실행 단계에서는 멘토링 외에도 최대 300만원의 시드머니(Seed Money)와 함께 지방 참가팀에 최대 240만원의 거주비용이 제공된다.

 이밖에 마루180 입주 시 누릴 수 있는 글로벌 진출 지원,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솔루션 등의 다양한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백하정 아산나눔재단 매니저는 "사업실행 단계는 국내 최고의 멘토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인 만큼 초기 스타트업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사업을 발전시키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2년 시작해 올해 7회를 맞았다. 결선 대회는 오는 8월 22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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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제7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사업실행 단계 돌입

기사등록 2018/06/27 10:38: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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