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이란전 1-1 무승부…1승2무로 16강
콰레스마, 전반 종료 직전 환상적인 선제골
선수 황혼기 35세 나이로 월드컵 본선 첫 골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포르투갈의 히카르두 콰레스마(35·베식타스)가 이란의 '늪축구'를 허물었다. 그는 서른 중반에 나선 첫 월드컵 무대에서 귀중한 데뷔골을 쏘아 올렸다.
포르투갈은 25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이란과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1승2무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스페인에 이어 조 2위(승점 5점)로 16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7월1일 오전 3시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A조 1위 우루과이와 16강전을 치른다.
포르투갈은 이날 선발 명단에 새 얼굴들을 투입시켰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바로 콰레스마였다. 이란의 늪축구를 제압하기 위해선 콰레스마의 아름다운 기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콰레스마는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이란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그의 분전에도 포르투갈은 늪축구에 고전했다. 오히려 이란이 역습으로 포르투갈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팀이 어려울 때 콰레스마가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45분 실바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콰레스마는 아크에서 절묘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이란 골문 구석을 갈랐다. '아웃프런트 장인'이라는 별명답게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환상적인 골이었다.
콰레스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스승'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호날두 앞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어김없이 보여줬다.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맞았지만 실력만큼은 변함이 없다는 걸 스스로 증명했다.
포르투갈은 25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이란과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1승2무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스페인에 이어 조 2위(승점 5점)로 16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7월1일 오전 3시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A조 1위 우루과이와 16강전을 치른다.
포르투갈은 이날 선발 명단에 새 얼굴들을 투입시켰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바로 콰레스마였다. 이란의 늪축구를 제압하기 위해선 콰레스마의 아름다운 기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콰레스마는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이란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그의 분전에도 포르투갈은 늪축구에 고전했다. 오히려 이란이 역습으로 포르투갈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팀이 어려울 때 콰레스마가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45분 실바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콰레스마는 아크에서 절묘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이란 골문 구석을 갈랐다. '아웃프런트 장인'이라는 별명답게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환상적인 골이었다.
콰레스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스승'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호날두 앞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어김없이 보여줬다.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맞았지만 실력만큼은 변함이 없다는 걸 스스로 증명했다.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된 콰레스마는 FIFA와 인터뷰에서 "우린 잘 싸웠고 16강 진출을 해냈다"며 "이제 다음 경기를 위해 회복에 나서야 한다.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유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상대는 우루과이다. 아주 강하고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팀"이라며 "우리는 평소처럼 회복에 신경을 쓰고 준비를 잘해서 우루과이전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포르투갈의 사상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기여한 콰레스마는 유독 월드컵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제 그의 시선은 월드컵 우승에 향해 있다.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은 콰레스마가 FIFA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이어 "다음 상대는 우루과이다. 아주 강하고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팀"이라며 "우리는 평소처럼 회복에 신경을 쓰고 준비를 잘해서 우루과이전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포르투갈의 사상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기여한 콰레스마는 유독 월드컵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제 그의 시선은 월드컵 우승에 향해 있다.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은 콰레스마가 FIFA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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