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원정 월드컵 관전은 처음···머플러 두른 채 끝까지 응원
1-2 패배 직후 대표팀 락커룸 방문··눈물터진 손흥민 등 위로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F조 2차전 경기를 관전하고 축구대표팀을 현장에서 응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각·한국시각 24일 0시)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두의 로스토프 아레나를 찾아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1-2 패)을 관전했다. 문 대통령의 응원에도 대표팀은 북미 강호 멕시코에 1-2로 무릎 꿇었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은 지난 18일 스웨덴과의 1차전(0-1 패)에 이어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도 1-2로 지면서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앞서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가졌던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모스크바를 떠났다. 전용기편으로 약 960㎞를 이동한 문 대통령은 1시간여 비행 끝에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리는 로스토프나도두에 도착했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머플러를 목에 두른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VIP석에서 경기를 90분 동안 지켜봤다. 1-2 패배로 경기가 종료된 뒤에는 다소 아쉽다는 표정을 지으며 대표팀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경기 종료 후 선수 락커룸을 찾아 침통한 분위기에 잠긴 23명의 대표팀을 격려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눈물을 참지 못한 손흥민의 등을 두드리며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대표팀 격려를 끝으로 2박4일의 러시아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마쳤다. 곧바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각·한국시각 24일 0시)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두의 로스토프 아레나를 찾아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1-2 패)을 관전했다. 문 대통령의 응원에도 대표팀은 북미 강호 멕시코에 1-2로 무릎 꿇었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은 지난 18일 스웨덴과의 1차전(0-1 패)에 이어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도 1-2로 지면서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앞서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가졌던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모스크바를 떠났다. 전용기편으로 약 960㎞를 이동한 문 대통령은 1시간여 비행 끝에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리는 로스토프나도두에 도착했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머플러를 목에 두른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VIP석에서 경기를 90분 동안 지켜봤다. 1-2 패배로 경기가 종료된 뒤에는 다소 아쉽다는 표정을 지으며 대표팀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경기 종료 후 선수 락커룸을 찾아 침통한 분위기에 잠긴 23명의 대표팀을 격려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눈물을 참지 못한 손흥민의 등을 두드리며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대표팀 격려를 끝으로 2박4일의 러시아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마쳤다. 곧바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현직 대통령이 해외에서 개최된 월드컵 가운데 한국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관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이 총 5차례 경기장을 찾았다. 6월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네갈-프랑스의 개막전, 4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한국-폴란드의 D조 조별리그 1차전,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스페인의 8강전,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독일의 4강전을 관전했다.
마지막으로 30일 브라질-독일의 결승전이 열린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을 찾았다. 아키히토 일본 천황, 고이즈미 일본 총리, 요하네스 라우 독일 대통령,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등과 함께했다.
[email protected]
2002 한일월드컵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이 총 5차례 경기장을 찾았다. 6월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네갈-프랑스의 개막전, 4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한국-폴란드의 D조 조별리그 1차전,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스페인의 8강전,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독일의 4강전을 관전했다.
마지막으로 30일 브라질-독일의 결승전이 열린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을 찾았다. 아키히토 일본 천황, 고이즈미 일본 총리, 요하네스 라우 독일 대통령,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등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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