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일주일 앞으로 ‘성큼’…강원도 해수욕장 개장 카운트다운

기사등록 2018/06/23 08:57:00

강릉 경포해수욕장(사진=뉴시스 DB)
강릉 경포해수욕장(사진=뉴시스 DB)
【춘천=뉴시스】박종우 기자 = 7월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맑고 푸른 바다를 자랑하는 강원 도내 93개 해수욕장도 더위에 지친 피서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개장 준비에 분주하다.

 서울역에서 강릉까지 1시간 54분밖에 걸리지 않는 KTX 강릉선 개통으로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한 코스로 자리잡은 강릉지역의 해수욕장이 인기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강릉시의 모든 해수욕장은 7월6일부터 8월19일까지 45일간 개장한다. 경포해수욕장과 정동진, 주문진, 송정, 옥계, 사근진, 안목, 사천진, 강문해수욕장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개장해 피서객들의 열대야까지 책임진다.

 이밖에 강릉에 위치한 연곡, 영진, 하평, 남항진 등 11개 해수욕장은 오후 10시까지 개장한다.

 절경으로 유명한 속초시의 속초해수욕장, 외웅치해수욕장, 등대해수욕장도 7월6일부터 8월19일까지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피서객들을 맞이한다. 속초시 또한 교통이 뛰어나 많은 피서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양양군에 있는 낙산, 설악, 하조대, 남애3, 오산, 동호, 지경해수욕장 또한 내달 6일부터 8월19일까지 매일 오전 6시에서 밤 12시까지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물한다. 물치, 정암, 원포, 남애1해수욕장 등 14개 해수욕장은 오전 6시에서 밤 10시까지 개장한다.

 동해시의 망상, 리조트, 추암, 노봉, 대진, 어달 등 6개 해수욕장은 7월 11일부터 8월 19일까지 40일간 열려 백사장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망상, 리조트, 추암해수욕장은 자정까지, 노봉진, 대진, 어달해수욕장은 오후 10시까지 개장한다.

 DMZ 인근의 송지호해수욕장과 캔싱턴리조트해수욕장, 봉수대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고성의 27개 해수욕장은 7월13일부터 8월19일까지 38일간 일제히 문을 연다. 개장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자정까지다.

 삼척시의 16개 해수욕장은 고성과 같이 7월13일부터 8월19일까지 문을 열지만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조금 짧다. 짧은 개장시간에도 삼척해수욕장, 맹방, 증산, 임원, 오분, 덕산 등 해수욕장은 많은 피서객들로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속초 해수욕장(사진=뉴시스 DB)
속초 해수욕장(사진=뉴시스 DB)
해수욕장의 개장시간이 각기 달라 여행 목적지에 따라 잘 살펴보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한편, 강원 소재 모든 해수욕장의 입수는 안전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된다.

 강원소방본부는 “7월부터 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강원 바닷가 일대에 수난구조대 등 안전요원도 확장 배치해 안전사고에 만반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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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일주일 앞으로 ‘성큼’…강원도 해수욕장 개장 카운트다운

기사등록 2018/06/23 08:57: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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