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수소차 허브도시 조성 '잰걸음'

기사등록 2018/06/22 11:22:44

수소전기차 추가 확보, 충전소 보급

현대자동차 '수소전기하우스' 유치

지난해 3월 조경규 환경부 장관이 광주시청 문화광장에서 열린 수소차, 전기차 카셰어링 사업 발대식에 참석해 윤장현 광주시장과 함께 수소차를 시승하는 모습. (사진=뉴시스DB)
지난해 3월 조경규 환경부 장관이 광주시청 문화광장에서 열린 수소차, 전기차 카셰어링 사업 발대식에 참석해 윤장현 광주시장과 함께 수소차를 시승하는 모습.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광주시가 '탄소 마이너스 친환경 수소도시 광주'를 모토로 수소 기반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사회와 산업을 구축, 수소차 허브도시를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더불어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수소차와 전기차 융합스테이션 국산화 기술개발과 실증사업, 충전소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국내 벤처기업 육성과 민간기업 투자를 유도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노력 중이다.

 우선 수소전기차를 지난해까지 41대 보급한 데 이어 올해는 4월 민간인을 대상으로 54대를 공고해 조기 마감했다. 수소전기차를 구매하면 차량 한 대당 국비 2250만원, 시비 1000만원 등 총 325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시는 파격 지원에 시민들의 추가 보급 요청이 잇따르자 하반기 중 보급수량을 확대하기로 하고 100대분의 국비를 확보했다.

 수소충전소도 확대한다. 시는 2기 뿐인 수소충전소를 내년까지 7기 이상,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14기 이상 운영하고 수소전기차 5000대를 보급하는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수소충전소 인프라를 보유하게 되면 수소에너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개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23일부터 7월15일까지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 중앙광장에서 현대차 주최로 'NEXO와 함께하는 수소전기하우스'를 운영한다.

 수소전기하우스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 3대가 만드는 에너지로 에어컨, TV, 조명 등 전시관 안의 모든 에너지를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하우스는 미래 친환경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는 230㎡ 규모로 수소전기차의 에너지 원리와 미래 수소사회를 체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소전기에너지의 친환경성을 홍보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전시됐던 수소전기하우스를 광주에 유치하게 됐다"며 "향후 친환경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수소전기차와 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수소에너지 기반의 수소전기차 연계산업 중심도시 구축을 목표로 수소차 허브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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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수소차 허브도시 조성 '잰걸음'

기사등록 2018/06/22 11:22: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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