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여름 전망 "7~8월 기온 평년보다 높을 것"

기사등록 2018/06/22 12:51:02

"7~8월은 평년보다 높고 9월은 평년 수준"

"지난해보단 덜 더운 날씨…장마 시작 빨라"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2일 오전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서울 송파구 성내천 물놀이장이 개장해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18.06.22.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2일 오전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서울 송파구 성내천 물놀이장이 개장해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18.06.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올 여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22일 기상청은 향후 3개월 전망을 발표하며 "오는 7,8월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높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강수량은 평년에 비해 적을 것라고 했다.

 7월 전반에는 저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고, 후반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나타날 때가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국지적으로는 강한 소낙성 강수가 올 때가 있을 전망이다.

 8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나타날 때가 있겠고, 대기불안정으로 강한 소낙성 강수가 올 때가 있겠다. 다만 지역적으로 편차가 클 예정이다.

 9월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다.

 월평균 기온은 7~8월은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예정이며, 9월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월 강수량은 7~9월 내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평년보다는 기온이 높지만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는 무더위가 덜하거나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에는 비가 적게 와서 기온이 더 올라갔지만, 올해는 장마의 시작이 빨라서 지난해보다 덥지 않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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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6/22 12:51: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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