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검경수사권, 검찰개혁 핵심 대통령 인사권 제한 빠져"

기사등록 2018/06/22 09:32:31

"朴정부 '우병우 라인'처럼 文정부 '조국 라인' 우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의당 20대 국회 3기 원내대표로 재선출된 노회찬 원내대표를 맞이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18.06.2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의당 20대 국회 3기 원내대표로 재선출된 노회찬 원내대표를 맞이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18.06.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대위원장은 22일 정부가 발표한 검경 수사권 조정안과 관련해 "검찰 개혁의 핵심은 대통령의 무소불위의 인사권을 제한하는 것인데 이것이 빠졌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박근혜 정부에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대통령 인사권을 갖고 호가호위하며 검찰 내부에 '우병우 라인'을 만든 것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벌써부터 문재인 정부에서도 '조국 라인'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검찰 안팎의 비판이 나오고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더구나 이번에도 여지없이 국회와 야당과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수사권 조정안이 발표)됐다"며 "이것은 대통령께서 말한 협치가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김 위원장은 "조속히 국회를 정상화해 사개특위(사법개혁특위)를 연장 가동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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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검경수사권, 검찰개혁 핵심 대통령 인사권 제한 빠져"

기사등록 2018/06/22 09:32: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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