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7월 영국 방문 때 엘리자베스 여왕 만나기로"

기사등록 2018/06/21 01:45:52

주영 미국 대사 "국가수반 만남 당연...확정된 일정은 아냐"

【윈즈=AP/뉴시스】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손자 해리 왕자의 신부인 메건(서식스 공작부인)이 14일 잉글랜드 북서부 도시에서 교량 기공식에 참석해 사이좋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여왕과 손부 메건의 첫 공동 외부행사이다. 2018. 6. 14.  
【윈즈=AP/뉴시스】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손자 해리 왕자의 신부인 메건(서식스 공작부인)이 14일 잉글랜드 북서부 도시에서 교량 기공식에 참석해 사이좋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여왕과 손부 메건의 첫 공동 외부행사이다. 2018. 6. 14.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월 영국을 방문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만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로버트 우디 존슨 주영 미국 대사는 20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방문 일정에 여왕과의 만남도 포함돼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맞다'고 밝혔다.

 존슨 대사는 "맞다. 국가 수반을 만나는 게 당연하다. 영국 땅에 발을 디디면 제일 먼저 할 일이다. 매우 중요하고 상징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방문 일정이 아직 확정된 건 아니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13일 영국을 실무 방문할 예정이다. 그가 영국을 찾는 건 2016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가 국빈 방문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가 여왕을 반드시 만나야 할 이유는 없다.

 스카이뉴스는 여왕의 여름별장 윈저성이 7월 13일 일반에 폐쇄될 예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여왕의 회동일이 이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1월 취임한 뒤 해를 넘기기 전 영국을 방문하려고 했지만 그를 둘러싼 영국 내 여론 악화로 일정이 계속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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