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0년 '동북아시아 시장 포럼' 유치…평양 참석 여부 주목

기사등록 2018/06/20 06:00:00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시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3회 동북아시아 시장 포럼'에서 2020년 4회 포럼의 서울 유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울란바토르시와 아시아재단 공동 주최로 개최되는 동북아시아 포럼은 환경문제에 동북아시아 도시들이 공동 대응하기 위해 2014년부터 격년으로 울란바토르에서 열려왔다. 몽골을 비롯해 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동북아시아 국가의 주요 도시들과 국제기구가 참석해 왔다. 북한의 평양시도 이 기구에 관심을 보이며 참여하고 있다.

 올해 포럼에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6개국 15개 도시와 5개의 국제기구가 참석해 '저탄소 도시발전 :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저감'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울란바토르 이외 도시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2020년 제4차 포럼 유치를 위해 서울시와 함께 중국 장춘시가 경쟁을 펼쳤다. 투표를 통해 다수의 지지를 받은 서울시가 차기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최근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남북교류가 탄력을 받고 있는 만큼 평양시 대표단이 2년 뒤 서울을 찾을 가능성은 커보인다. 

 포럼에 참석한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동북아시아 지역에 직면한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국경을 뛰어 넘는 협력이 필요한 가운데, 서울에서 개최되는 차기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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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0년 '동북아시아 시장 포럼' 유치…평양 참석 여부 주목

기사등록 2018/06/20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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