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발표회는 저전동농요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평소 접하기 힘든 우리나라의 소중한 여러 문화유산을 직접 느끼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상주민요(경북 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학산오독떼기(강원도 무형문화재 제5호)를 비롯해 안동내방가사전승보존회도 초청됐다.
저전동농요는 1980년 12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안동시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지금의 저전동농요를 있게 한 고 조차기 옹의 개성적인 사설과 창법이 잘 녹아 있어 다른 지역의 농요와는 구별된다.
조석탑 저전동농요 보존회장은 "이번 정기발표회를 통해 저전동농요의 전승·보전은 물론 지역문화 선도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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