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 신분증으로 대포폰 공급·유통한 12명 검거

기사등록 2018/06/15 11:29:29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타인의 신분증으로 선불폰 등을 개통해 보이스피싱 조직 중간 유통업자에게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 수사과는 타인 신분증을 구입하거나 길거리에서 우연히 습득한 신분증으로 선불폰과 전국 전화번호 등을 개통해 보이스피싱 조직 등과 연결된 업자에게 판매한 A씨(30)등 12명을 검거해 2명은 구속, 10명은 불구속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지난 2017년 9월25일부터 올해 3월3일까지 원주시내 휴대폰 대리점과 공모해 타인의 신분증을 1매당 30만~50만원을 주고 구입으며, 우연히 습득한 신분증을 이용해 선불폰 40대, 전국 전화번호 80개를 개통 후 보이스피싱 조직 등 범죄조직과 연결된 유통업자에게 넘겨주고 약 4000만원 상당을 교부받아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역할을 분담해 신분증 모집책과 개통책으로 나눠 활동했으며 본인 신분증을 빌려주거나 우연히 습득한 신분증을 넘겨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5명도 검거했다.

 경찰은 선불폰 명의자의 피해사실이 접수됨과 동시에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해 각종 자료를 분석해 피의자들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본인 또는 타인의 신분증을 돈을 받고 빌려주는 등의 행위로 피해자 본인은 물론 각종 범죄에 악용돼 타인의 더 큰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각종 민생을 침해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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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 신분증으로 대포폰 공급·유통한 12명 검거

기사등록 2018/06/15 11:29: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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