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 3선에 성공한 최문순 당선자는 MBC에서 기자를 거쳐 사장까지 지낸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다. 1956년 강원 춘천에서 태어나 춘천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강원대학교 영어교육과 학사,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 석사를 받았다.
최 당선자는 1984년부터 MBC 보도국에서 기자 생활을 하며 MBC 언론노조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2005년 MBC 사장을 역임한 후 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 이후 그는 2011년 의원직을 사퇴한 뒤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도지사직에 올랐다.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최 당선자는 지난 7년 도정 중 이룬 가장 큰 업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꼽았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단일팀 논란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평화 무드의 첫 시작점이 됐다.
최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도내 65세 이상 소농 농가부터 연 20만원의 소농직불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3선에 성공한 최 당선자의 임기는 다음 지방선거가 열리는 2022년까지다.
▲1956년 강원 춘천 출생 ▲춘천고 ▲강원대 영어교육과 학사 ▲서울대 영문학 석사 ▲MBC 보도국 기자 ▲MBC 대표이사 ▲18대 국회의원 ▲민선 5·6기 강원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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