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진보·여성교육감 탄생'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6·13 지방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3일 오후 11시 15분 현재 개표율이 19.3%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노옥희 후보가 39.0% (4만4995표)득표율을 기록해 2위인 김석기 후보 득표율 16.7%(1만9291표)를 크게 앞섰다.
노 후보는 출구 조사에서도 36.7%로 나타나 김석기 후보 16.9%를 두배 가량 앞질렀다.
울산의 첫 여성교육감이자 진보교육감이 될 노 후보는 '4전 5기'만에 교육감 타이틀을 손에 거머쥐었다.
그는 2006년 민주노동당 시장 후보, 2008년 진보신당 울산 동구 국회의원 후보, 2010년 진보신당 울산시당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바 있다.
노 후보는 1957년 경남 김해에서 출생했으며 부산대 수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현대공업고등학교에서 교편 생활을 시작으로 명덕여중 등에서 근무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 1,2대 지부장,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 울산시 교육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친환경의무무상급식 풀뿌리울산연대 상임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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