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군사훈련 계속과 일부" 제재 강화 준비"주장도
【 워싱턴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이 끝난 12일 (현지시간) 워싱턴의 의사당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이후에 이뤄질 일을 두고 혼란스럽다는 회의론과 일부 낙관론이 섞인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첫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축배를 들 기분은 아니라면서, 정확히 얻어낸 게 뭐냐는 회의적인 태도가 지배적이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얻은 것 보다 내 준 것이 더 많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한 양당이 모두 북한이 완전히 비핵화를 실행하기 전에는 이 날의 멋진 무대와 동영상은 큰 의미가 없다는 데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번 회담이 북미 관계에서 "중대한 첫 걸음"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북한이 후속조처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결정적으로 중요한 회담이 못된다고 평했다.
매코넬은 이 날 상원 회의에서 "다음 단계의 협상들을 통해 우리가 진정 신뢰할 수 있는 협상을 할 수 있는지 시험하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 미국과 우방국들은 앞으로도 최대의 압박 정책을 재추진할 준비를 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도 이에 동조, "우리가 수락할 수 있는 최종 합의는 한가지 뿐이다. 완전하고, 증명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날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귀국하면서 상원 공화당 오찬회 도중에 전화를 걸어 낙관과 자신감을 피력했지만 회담의 자세한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그 대신 자기는 연속 26시간이나 깨어 있었다면서 앞으로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서 흥분해 있는 것 같았다고 랜드 폴 공화당 상원의원( 켄터키주)은 말했다.
폴의원은 "어떤 사람들은 대통령의 이번 회담이 너무 빨랐다고 말하지만, 나는 아직 트럼프대통령이 아무것도 거저 주어버린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일단 북한은 핵실험을 중단했고 인질들을 석방했다. 앞으로 또 무엇을 하는지 지켜봐야 겠지만 , 나는 낙관적이다"라고 AP기자에게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공공연히 의심을 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군사훈련의 중지 등 일부 미국의 우월적 통제권을 이미 포기 한 것 아니냐고 말하고 있다.
그 동안 북미 회담 과정에서 반드시 관철해야 할 5개 항목의 지침서까지 마련해가면서 북한 핵무기를 없애고 핵 연료의 회수, 무기에 대한 완전한 사찰 등을 요구했던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두 정상이 내놓은 것은 "간단한 성명서 "뿐이라며 그것을 넘어서 앞으로 갈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두 사람이 서로 욕하지 않는데에는 안심하게 되었지만, 아직 미국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서 진짜 필요한 것들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상원 외교위원회의 크리스 쿤스 민주당의원은 이런 식의 정상회담은 제대로 준비도 없이 기분으로 치러져 진정한 외교라고 볼수 없다고 말하면서, 엔터테인먼트에 불과하며 악수나 하는 정상회담 TV리얼리티 쇼라고 혹평했다.
하지만 양당 의원들은 모두 그 동안 핵전쟁 공포를 유발했던 트럼프와 김정은 간의 트위터 전쟁보다는 외교 쪽이 훨씬 낫다는 데에는 의견이 일치했다. 그러면서도 직접 대면해서 회담을 한 결과가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상원 외교위원회의 밥 코커 의장은 "지금은 회담 결과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유보적인 평을 내놓았다.
하지만 공격수인 마코 루비오 의원은 트위터에서 " 김정은에게 아부해서 좋은 거래를 하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는 절대로 (트럼프대통령 말처럼) '재능있는 인물'은 아니다. 아버지와 할아버지로부터 가업을 물려받은 괴짜로 , 어떤 민주주의 국가에서든 선거로는 유기견잡는 보조직에도 선출되지 못할 인물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상원의원들에게 앞으로도 한미 군사훈련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쟁놀이 같은 비용드는 합동군사훈련을 중지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발언과 충돌하는 것이어서 파문이 일어났다.
12일 오후 내내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트위터에서 이어지자 펜스 부통령의 대변인은 부통령은 오찬회에서 그런 말을 한적 없다고 부인했다가 상원의원들이 들었다고 주장하자 "소규모 훈련은 계속하고 큰 작전은 중지한다는 의미"라고 말을 바꾸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첫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축배를 들 기분은 아니라면서, 정확히 얻어낸 게 뭐냐는 회의적인 태도가 지배적이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얻은 것 보다 내 준 것이 더 많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한 양당이 모두 북한이 완전히 비핵화를 실행하기 전에는 이 날의 멋진 무대와 동영상은 큰 의미가 없다는 데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번 회담이 북미 관계에서 "중대한 첫 걸음"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북한이 후속조처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결정적으로 중요한 회담이 못된다고 평했다.
매코넬은 이 날 상원 회의에서 "다음 단계의 협상들을 통해 우리가 진정 신뢰할 수 있는 협상을 할 수 있는지 시험하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 미국과 우방국들은 앞으로도 최대의 압박 정책을 재추진할 준비를 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도 이에 동조, "우리가 수락할 수 있는 최종 합의는 한가지 뿐이다. 완전하고, 증명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날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귀국하면서 상원 공화당 오찬회 도중에 전화를 걸어 낙관과 자신감을 피력했지만 회담의 자세한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그 대신 자기는 연속 26시간이나 깨어 있었다면서 앞으로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서 흥분해 있는 것 같았다고 랜드 폴 공화당 상원의원( 켄터키주)은 말했다.
폴의원은 "어떤 사람들은 대통령의 이번 회담이 너무 빨랐다고 말하지만, 나는 아직 트럼프대통령이 아무것도 거저 주어버린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일단 북한은 핵실험을 중단했고 인질들을 석방했다. 앞으로 또 무엇을 하는지 지켜봐야 겠지만 , 나는 낙관적이다"라고 AP기자에게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공공연히 의심을 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군사훈련의 중지 등 일부 미국의 우월적 통제권을 이미 포기 한 것 아니냐고 말하고 있다.
그 동안 북미 회담 과정에서 반드시 관철해야 할 5개 항목의 지침서까지 마련해가면서 북한 핵무기를 없애고 핵 연료의 회수, 무기에 대한 완전한 사찰 등을 요구했던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두 정상이 내놓은 것은 "간단한 성명서 "뿐이라며 그것을 넘어서 앞으로 갈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두 사람이 서로 욕하지 않는데에는 안심하게 되었지만, 아직 미국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서 진짜 필요한 것들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상원 외교위원회의 크리스 쿤스 민주당의원은 이런 식의 정상회담은 제대로 준비도 없이 기분으로 치러져 진정한 외교라고 볼수 없다고 말하면서, 엔터테인먼트에 불과하며 악수나 하는 정상회담 TV리얼리티 쇼라고 혹평했다.
하지만 양당 의원들은 모두 그 동안 핵전쟁 공포를 유발했던 트럼프와 김정은 간의 트위터 전쟁보다는 외교 쪽이 훨씬 낫다는 데에는 의견이 일치했다. 그러면서도 직접 대면해서 회담을 한 결과가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상원 외교위원회의 밥 코커 의장은 "지금은 회담 결과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유보적인 평을 내놓았다.
하지만 공격수인 마코 루비오 의원은 트위터에서 " 김정은에게 아부해서 좋은 거래를 하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는 절대로 (트럼프대통령 말처럼) '재능있는 인물'은 아니다. 아버지와 할아버지로부터 가업을 물려받은 괴짜로 , 어떤 민주주의 국가에서든 선거로는 유기견잡는 보조직에도 선출되지 못할 인물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상원의원들에게 앞으로도 한미 군사훈련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쟁놀이 같은 비용드는 합동군사훈련을 중지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발언과 충돌하는 것이어서 파문이 일어났다.
12일 오후 내내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트위터에서 이어지자 펜스 부통령의 대변인은 부통령은 오찬회에서 그런 말을 한적 없다고 부인했다가 상원의원들이 들었다고 주장하자 "소규모 훈련은 계속하고 큰 작전은 중지한다는 의미"라고 말을 바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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