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인 옥천군수 후보, ‘부정선거 철저 감시’ 요청

기사등록 2018/06/12 13:18:12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12일 오전 자유한국당 전상인(49) 충북 옥천군수 후보 측 관계자가 옥천군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철저한 부정선거 감시를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2018.06.12(사진=전상인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sklee@newsis.com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12일 오전 자유한국당 전상인(49) 충북 옥천군수 후보 측 관계자가 옥천군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철저한 부정선거 감시를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2018.06.12(사진=전상인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email protected]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6·13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전상인(49) 충북 옥천군수 후보 측이 옥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 철저한 부정선거 감시를 12일 요청했다.

 전 후보 선대본부는 이날 조광휘 선거대책본부장 명의의 성명을 내고 “6·13 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오늘까지도 옥천지역에는 금품살포 등 부정선거 수위가 도를 넘은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며 “노란봉투·흰봉투·닭살포·소고기투어·횟집파티 등 각종 제보가 캠프로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구체적 동·리와 금품살포 장소, 향응식당과 심지어는 살포자 실명 등 거의 ‘증거 수준’의 구체적 내용의 제보가 쇄도하고 있다”며 “지방선거가 지역발전의 축제가 아니라 옥천군민의 자존심에 먹칠을 하고 옥천발전을 가로막는 금품향응 파티로 변모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옥천군 선관위의 불철주야 감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적폐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소지역 특성상 혈연·지연·이웃동네·옆집사람 등 주민이 '삶의 관계'와 연결돼 선뜻 고발과 신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 후보 측은 “한 알의 불씨가 온 들을 태울 수 있듯이 작은 군의 마을마을에서 주고받는 각양의 금품봉투가 대한민국 전체의 공명선거를 훼손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옥천군선관위는 남은 기간 더욱 엄중하고 철저한 부정감시의 사명을 다해 달라”라고 촉구했다.

 옥천군선관위 김웅선 사무과장은 “부정선거 근절 의지에 공감하며, 옥천군선관위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소지역 특성상 활발한 신고·고발이 이뤄지지 못하는 것은 안타깝다. 선거 이후라도 선관위에 제보가 이뤄지면 철저한 조사를 통해 공명선거를 이루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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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인 옥천군수 후보, ‘부정선거 철저 감시’ 요청

기사등록 2018/06/12 13:18: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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