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교육

기사등록 2018/06/12 11:17:38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권한대행 주윤중)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동참할 구민참여단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은 성인지적 관점으로 도시공간을 점검한다. 구민참여단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생활 속 불편사항을 발견하고 관련 정책을 제안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발굴한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40명(여성 38명, 남성 2명)의 구민참여단은 8월13일까지 기본교육과 전문가 상담을 받는다.

 교육은 2개월여동안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3시간씩 12회 진행된다.

 교육은 '여튼 스쿨(여성의 삶을 튼튼하게)'이라는 이름 아래 ▲여성친화도시의 이해 ▲ 구민참여단의 역할 ▲ 모니터링 방법 ▲우수사례 벤치마킹 ▲범죄예방 환경 설계(CPTED) 등으로 구성된다.

 '도시와 젠더' 대표이자 여성친화도시 상담사인 이미원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9월에는 구민참여단 발대식이 열린다.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 발굴을 위한 일자리·돌봄·안전·친환경 등 분과별 분임 토의가 열린다.

 위촉된 구민참여단은 2020년 9월까지 2년간 지역사회 전반에 실질적인 양성평등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분과별 활동을 통해 장·단기 정책을 발굴한다. 구는 구민참여단 활동을 향후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반영한다.
 
 지영애 보육지원과 여성정책팀장은 "구민참여단은 일상 속 구민의 생생한 의견을 전해 듣고 다양한 정책 제안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구민참여단이 역량을 강화해 강남구의 여성친화도시로 재도약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강남구,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교육

기사등록 2018/06/12 11:17:3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