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교육감 후보, 북미회담 성공 기원하며 마지막 유세

기사등록 2018/06/12 11:24:56

오전 출근길 인사, 거리유세 후 상가 돌며 지지 호소

【광주=뉴시스】 6·13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주·전남 시·도교육감 후보. 왼쪽부터 이정선·장휘국·최영태 광주시교육감 후보, 고석규·오인성·장석웅 전남도교육감 후보. 2018.06.08 (사진=뉴시스 DB) mdhnews@newsis.com
【광주=뉴시스】 6·13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주·전남 시·도교육감 후보. 왼쪽부터 이정선·장휘국·최영태 광주시교육감 후보, 고석규·오인성·장석웅 전남도교육감 후보. 2018.06.08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6·13지방선거 광주·전남 시·도교육감 후보들이 12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면서도 투표 하루를 앞두고 마지막 집중유세를 벌이고 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기아자동차 남문 앞 유세를 시작으로 유스퀘어와 서구청 앞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광주여대, 전남대, 동강대, 광주교대, 조선대 등 주요 대학을 방문한다.

 오후에는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이나 광주시교육청을 방문해 마지막 연설을 할 예정이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이날 오전 5시30분 동구지역 청소미화원노동조합원들에게 인사를 하는 것으로 첫 유세를 시작했다. 이어 오후 6시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집중유세를 한 뒤 오후 12시까지 상무지구 식당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장 후보는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를 포함한 매우 구체적인 한반도 평화 유지 방안이 논의되고 합의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북미 정상의 만남이 수학여행과 문화·예술·체육 분야 남북 학생 교류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영태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오전 6시 남구 환경미화원 조회에 참석해 인사를 한 뒤 주요 도로에서 차량유세를 하고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상무지구 상가를 방문해 유권자들과 만남을 갖는다.

 최 후보는 오후 11시30분께 광주지역 유권자들에게 마지막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고석규·오인성·장석웅 전남도교육감 후보도 전남지역 주요 기관과 시장, 거리에서 마지막 집중유세에 열정을 쏟았다.

 고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순천 아랫장 유세를 시작으로 구례, 곡성, 담양, 장성, 영광, 함평, 무안, 남악, 목포 등에서 대중연설을 한 뒤 오후 12시까지 선거운동을 이어간다.

 고 후보는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북한의 핵 위협 때문에 전 세계가 불안에 떨었으나 문재인 대통령의 적극적인 외교로 북미정상회담이라는 성과까지 이끌어냈다"며 "이번 회담에서 종전 협정이 체결되고, 나아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초석이 다져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오전 8시 순천시장에서 유세를 시작해 광양, 여수, 나주, 목포 등을 돌며 지역 맞춤형 교육 정책공약을 설명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오 후보는 "북미 쌍방이 요구하는 비핵화와 체제 안전 보장이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 70년 적대 관계를 종식시키고 공동선언문이 발표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장 후보는 오전 7시 여수 석창사거리 출근인사로 유세를 시작한 뒤 순천 폴리텍대학, KT동순천 지사, 광양을 방문하는 등 전남 동부권에 집중한다.

 장 후보는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새로 열어가는 통일시대를 대비해 남북 학생교류, 목포에서 신의주까지 독서토론열차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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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교육감 후보, 북미회담 성공 기원하며 마지막 유세

기사등록 2018/06/12 11:24: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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