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뉴시스】 김지훈 이재은 정윤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오전 회담장에 마련된 성조기와 인공기 앞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북미정상회담에 검은색 인민복을 입고 등장했다. 앞서 남북정상회담때, 지난 3월 중국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났을 때와 같은 차림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12분(현지시각)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을 출발, 오전 8시30분 회담 장소인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 도착했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정장 차림을 예상하기도 했으나 지난 10일 싱가포르에 도착 당시 입었던 검은 바탕에 옅은 줄무늬가 들어간 인민복 복장을 하고 오전 8시53분에 회담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양쪽 귀 윗부분까지 밀어 올린 '사다리꼴' 머리스타일은 여전했다.
김 위원장은 종종 정장을 입기도 했으나, 국제 외교 무대에서는 주로 인민복을 착용했다. 인민복은 사회주의 국가지도자의 상징, 인민들이 생활하며 입는 옷을 지도자가 함께 입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북미정상회담에 검은색 인민복을 입고 등장했다. 앞서 남북정상회담때, 지난 3월 중국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났을 때와 같은 차림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12분(현지시각)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을 출발, 오전 8시30분 회담 장소인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 도착했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정장 차림을 예상하기도 했으나 지난 10일 싱가포르에 도착 당시 입었던 검은 바탕에 옅은 줄무늬가 들어간 인민복 복장을 하고 오전 8시53분에 회담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양쪽 귀 윗부분까지 밀어 올린 '사다리꼴' 머리스타일은 여전했다.
김 위원장은 종종 정장을 입기도 했으나, 국제 외교 무대에서는 주로 인민복을 착용했다. 인민복은 사회주의 국가지도자의 상징, 인민들이 생활하며 입는 옷을 지도자가 함께 입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장에 빨간 넥타이 차림인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8시1분께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에서 출발해 카펠라 호텔로 향했다. 중계화면에 담긴 회담장으로 향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차 내부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옆자리에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함께 탑승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볼턴 보좌관은 북한이 극도로 거부감을 보이는 비핵화 방식인 '리비아 모델'을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보다 호텔에 16분 먼저 도착했으나, 환담장 내부 입장은 6분 뒤에 했다. 입장 당시에는 다소 피곤한 표정에 굳은 모습이었다.
한편 두 정상은 환담 후 10시까지 45분간 일대일 단독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확대회담이 열리며 바로 업무 오찬으로 이어진다.
[email protected]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보다 호텔에 16분 먼저 도착했으나, 환담장 내부 입장은 6분 뒤에 했다. 입장 당시에는 다소 피곤한 표정에 굳은 모습이었다.
한편 두 정상은 환담 후 10시까지 45분간 일대일 단독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확대회담이 열리며 바로 업무 오찬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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