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싱가포르 도착한 듯…탑승 추정 中항공기 착륙

기사등록 2018/06/10 16:04:12

김정은 화물기도 앞서 싱가포르 도착

김정은 전용기 추정 IL 62는 아직 비행 중

【싱가포르=뉴시스】박주성 기자 = 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 입국할 예정인 가운데 10일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소로 유력한 싱가포르 세인트 리지스 호텔 앞에서 북한 취재진이 싱가포르 경찰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8.06.10. park7691@newsis.com
【싱가포르=뉴시스】박주성 기자 = 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 입국할 예정인 가운데 10일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소로 유력한 싱가포르 세인트 리지스 호텔 앞에서 북한 취재진이 싱가포르 경찰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8.0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10일 싱가포르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

 더스트레이츠타임스, 채널뉴스아시아 등 싱가포르 현지 매체들은 이날 오후 2시36분(한국 시간 오후 3시36분) 김 위원장이 탑승한 중국 에어차이나 소속 747 항공기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 항공기는 북한 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39분 평양에서 출발했다. 이 항공편 기종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해외 방문 때 사용하는 중국 고위급 전용기라 김 위원장이 탑승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분석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화물기 IL-76 역시 김 위원장이 사용할 식자재와 차량, 물품을 싣고 이날 앞서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 1호'와 같은 기종인 항공기 일류신(IL)-62은 이날 오전 평양을 떠났고 아직 싱가포르로 이동하고 있다. 일각에선 이 항공기에 김 위원장이 타고 있을 거란 분석도 제기됐다.

 김 위원장은 이날 늦은 저녁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만 알려졌었다. 싱가포르 외무부는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이날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캐나다 퀘벡에서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8시35분(한국시간 오후 9시35분) 싱가포르 파야 레바르 기지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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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6/10 16:04: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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