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8~9일 진행된 6·13 지방선거 전국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은 것에 대해 "국민들 사이에서 중앙정부 권력 뿐 아니라 지방권력도 바꿔야겠다는 인식이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10일 낮 12시30분께 서울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내 전시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박 시장은 서울의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에 못 미친다는 지적에 "서울은 보통 중간 정도하면 잘 하는 것인데 이번엔 굉장히 높았다 생각한다. 19.1%니까 상대적으로 굉장히 높았다"며 "우리 목표가 20% 정도였는데 북미 정상회담 등 큰 이슈에도 불구하고 이정도면 높은 것 아닌가"라고 답했다.
그는 남은 선거운동기간을 임하는 각오에 대해 묻자 "저는 3일이 3개월, 3년 같은 긴 세월이라 생각한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