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칸센에서 '묻지마' 도끼 난동 발생…1명 사망, 2명 중상

기사등록 2018/06/10 08:06:49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일본 도쿄발 오사카행  신칸센 내에서 한 남성이 손도끼를 휘두르며 난동을 피워 같은 차량에 있던 승객 1명이 사망하고 2명은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도쿄에서 출발해 오후 9시 50분경 신요코하마(新横浜)역에서 오다하라(小田原)역 사이를 달리던 신칸센 노조미(のぞみ) 265호 내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손도끼를 휘둘렀다.

 용의자와 같은 차량에 있던 남녀 3명이 크게 다쳐 임시 정착한 오다하라역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남성 1명은 병원에서 사망했다. 함께 병원으로 이송된 여성 2명은 목 등을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남성은 30대로 오사카시에서 일하는 직장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살인미수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아이치(愛知)현에 살고 있는 무직자로, 조사에서 "살의를 갖고 사람을 찔렀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JR에 따르면 당시 신칸센에는 약 880명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사건이 발생한 차량은 한때 패닉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언론들은 사건 발생후 속보 등을 내보내며 톱뉴스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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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6/10 08:06: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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