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7일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2019학년도 대수능 모의평가'(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출제)와 1,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부산광역시교육청 주관)를 동시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진단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실전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이번 평가는 ▲3학년은 지난해보다 252명이 줄어든 1만5179명 ▲1, 2학년은 지난해 6월보다 3089명이 줄어든 2만5467명이 응시한다.
각 학년별 평가영역은 ▲1학년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탐구(통합사회, 통합과학) ▲2학년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한국사/탐구(사회, 과학) ▲3학년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한국사/탐구(사회, 과학, 직업), 제2외국어/한문 등 5개 영역이다. 수험생은 자신이 선택한 응시 유형에 따라 혼선을 빚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탐구 영역의 경우 해당 시간별 1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그 외의 과목은 별도로 제공되는 문제지 보관용 봉투에 넣어 책상 밑에 내려놓아야 한다. 탐구영역은 선택과목 번호가 빠른 순으로 문제를 풀어야 하며, 선택 과목 외의 시험지를 올려놓거나 1선택 과목 종료 후 1선택 과목 답안을 표기하는 행위도 부정행위 유형에 해당한다.
도내 저시력 수험생 등 특별관리대상자 3명이 함께 응시하는 이번 대수능 모의평가에서는 시각장애인 권익 보호를 위한 ‘화면 낭독프로그램’이 지원된다.
1, 2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의 경우 한국사/탐구 영역 종료 후 정답지와 해설지를 시험실에서 바로 제공하며, 대수능 모의평가는 7일 시험 당일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 기준 매 교시 종료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및 EBSi 홈페이지에 문제와 정답을 공개한다.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결과는 22일 이후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제공하고, 대수능 모의평가는 평가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한 방법으로 채점해 성적 자료는 28일 오전부터 학교 및 접수처에서 수험생에게 배부한다.
특히, 대수능 모의평가의 경우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에게는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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