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병원, 환자 참여 화재대피 종합훈련

기사등록 2018/06/05 11:15:00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시 서북병원은 5일 오후 2시 병실에서 화재발생을 가정한 화재진압 모의훈련인 서북병원 병동 화재로 인한 환자대피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서북병원은 지하 2층, 지상 7층 구조다. 연면적은 3만149㎡다. 진료과목은 12과이며 436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입원환자는 총 275명이다. 이 가운데 와상환자는 54명이다.

 이번 훈련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북병원과 은평소방서가 함께한다. 34개 병동 환자 35명과 소방서 관계자와 직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다.

 서북병원은 34개 병동에 현재 입원 중인 환자 전원이 직접 참여하는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밀양 요양병원 화재 등 최근 병원 화재 문제점을 분석하고 화재 발생시 환자들의 대피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번 모의훈련은 이날 오후 2시에 서북병원과 은평소방서 역촌 119안전센터 합동으로 34병동에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병동 환자대피 훈련으로 진행된다.

 훈련내용은 ▲입원환자 대피(간호사·간병인·자위소방대) ▲화재진압(간호사·자위소방대) ▲응급환자 후송(협력병원 이송) ▲소화기 및 소화전 실습(환자·시민참여위원·직원 등) ▲소방안전교육(은평소방서 홍보교육팀) 등이다.

 훈련이 종료된 이후에는 환자들과 직원들은 소화전과 소화기를 직접 사용하며 체험하고 소방 교육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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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병원, 환자 참여 화재대피 종합훈련

기사등록 2018/06/05 11:15: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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