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남학생 5명 '단톡방 성희롱'…학교 측 진상 조사

기사등록 2018/06/04 18:12:27

한 여학생 성희롱하는 내용 대화

페이스북에 '익명 사과문' 게재

【서울=뉴시스】'국민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에 게시된 익명 사과문. (사진 = 페이스북 캡처)
【서울=뉴시스】'국민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에 게시된 익명 사과문. (사진 = 페이스북 캡처)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국민대학교에서 성희롱 단톡방이 발견돼 학교 측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4일 국민대에 따르면 국민대 재학생 남학생 5명은 지난 4월19일 단체카톡방에서 한 여학생을 성희롱하는 내용의 대화를 했다.

 학교 관계자는 "피해 학생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후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안다"라며 "사실관계 확인 후 절차에 맞게 조사를 진행한 뒤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페이스북 계정 '국민대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해당 사건과 관련한 두 개의 익명 사과문이 올라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자신을 기계공학부 12학번과 산림시스템학과 13학번으로 소개한 이들은 각각 지난 3일과 4일 해당 페이스북에 성희롱 단톡방 내용을 캡처해 게시했다. 이어 "여학우에게 진심으로 진심어린 사과를 해 용서를 받았지만 정말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익명으로 부탁드린다"는 '익명 사과문'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국민대 남학생 5명 '단톡방 성희롱'…학교 측 진상 조사

기사등록 2018/06/04 18:12:2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