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우량 중견기업 ㈜경인양행이 전북 익산지역에 1800억원을 투자한다.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전북도와 익산시, 경인양행, 다이토키스코㈜가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투자를 위한 투자협약과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분양계약을 체결한 경인양행과 다이토키스코(경인양행과 일본 Daito Chemix Corporation 합작회사)는 익산 제3일반산단 12만5344㎡ 부지에 오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1800여억원을 투자한다.
투자가 완료될 경우 350여개의 신규일자리가 생겨난다.
이들 업체는 오는 2019년 하반기 1차 공장 건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인양행은 지난 1971년 설립돼 2017년 기준 연매출 3000억원, 직원 900여명이 근무하는 중견기업이다.
이 업체는 다이토키스코를 비롯한 5개 자회사에서 염료, 잉크, 전자재료용 유기재료, 사카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업체는 제3일반산단에 공장신설을 통해 향후 색재료, 전자재료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첨단 화학소재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모 익산시장 권한대행은 "우량 중견기업이 1000억원 넘는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주신 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익산에 투자를 결정한 만큼 반드시 성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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