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박지성·유상철·이운재, 월드컵을 빛낸 베스트 11

기사등록 2018/06/01 12:59:42

【서울=뉴시스】 한국 축구대표팀, 2002
【서울=뉴시스】 한국 축구대표팀, 2002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룬 홍명보, 박지성, 유상철, 이운재가 외신이 뽑은 역대 월드컵 아시아 선수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폭스스포츠는 1일 월드컵 역사상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박지성(대한축구협회 유스본부장)에 대해 타고난 재능과 더불어 엄청난 노력으로 대성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폭스스포츠는 "박지성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며 그는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모두 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유상철(전남 드래곤즈 감독)에 대해서는 "유상철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홍명보와 함께 2002 월드컵 올스타팀에 선정된 선수"라며 "그는 궃은 일을 도맡았을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상철은 거스 히딩크 감독의 축구 스타일을 잘 표출했던 선수"라고 전했다.

폭스스포츠는 "홍명보(대한축구협회 전무)가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컵에 4번 연속 출전했던 선수라며 '축구 전설' 펠레가 선정한 가장 위대한 선수 125명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폭스스포츠는 홍명보가 2002 월드컵 때 대표팀 주장으로 한국을 4강으로 이끌었다고 전했다.

골키퍼 부문에 이운재(수원 삼성 코치)를 선정한 배경에 대해 "일본 가와구치 요시카쓰, 사우디아라비아  모하메드 알데아예아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이운재와 비교할 수 없다"며 "그는 2002 월드컵 스페인과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결정적인 선방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폭스스포츠는 아시아 선수 베스트 11에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 선수 3명(나카타 히데토시, 미야모토 쓰네야스, 혼다 게이스케 )을 뽑았다.

이밖에 호주 선수 2명(루커스 닐, 팀 케이힐), 이란 선수(메디 마다비키아), 사우디아라비아 선수(사미 알자베르) 1명씩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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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박지성·유상철·이운재, 월드컵을 빛낸 베스트 11

기사등록 2018/06/01 12:59: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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