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CIA 코리아미션센터 평가에 따라 김정은 이성적 판단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목표가 분명하고 지극히 이성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CNN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히려 더 예측 불허의 행동을 할 수 있다고 CNN은 지적했다.
미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와 김 위원장을 두 차례 직접 만나고 온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 의해 김 위원장이 체제 안전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위해 행동하는 이성적인 사람이라는 결론을 트럼프 행정부가 내렸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체제 안전 못지 않게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에도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북한 문제 전문가인 닉 에버스타트 미국기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폼페이오 장관은 그 어떤 미국인보다 더 많은 시간을 '살아 있는 신'(김정은)과 함께 보냈다"면서 "(김정은은)외국의 관점에서 보면 지금까지 매우 신중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김씨 일가가 3세대에 걸쳐 유지해온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전직 6자회담 미국 측 차석 대표였던 조지프 디트라니는 "김 위원장의 성격, 협상 전략, 개인사, 약점 등 지금까지 수집된 정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직접 대면할 때 상대의 의중을 추측하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테이블에 함께 앉을 경우 양측 간 의제 조율을 더욱 용이하게 하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수사(레토릭)에 의존하는 대화를 줄일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히려 더 예측 불허의 행동을 할 수 있다고 CNN은 지적했다.
미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와 김 위원장을 두 차례 직접 만나고 온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 의해 김 위원장이 체제 안전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위해 행동하는 이성적인 사람이라는 결론을 트럼프 행정부가 내렸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체제 안전 못지 않게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에도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북한 문제 전문가인 닉 에버스타트 미국기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폼페이오 장관은 그 어떤 미국인보다 더 많은 시간을 '살아 있는 신'(김정은)과 함께 보냈다"면서 "(김정은은)외국의 관점에서 보면 지금까지 매우 신중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김씨 일가가 3세대에 걸쳐 유지해온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전직 6자회담 미국 측 차석 대표였던 조지프 디트라니는 "김 위원장의 성격, 협상 전략, 개인사, 약점 등 지금까지 수집된 정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직접 대면할 때 상대의 의중을 추측하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테이블에 함께 앉을 경우 양측 간 의제 조율을 더욱 용이하게 하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수사(레토릭)에 의존하는 대화를 줄일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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