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13년 만에 브랜드체계 바꾼다…계열사 일원화

기사등록 2018/05/31 10:42:45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올해 오너경영을 마감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들어선 풀무원이 새 기업 CI(Corporate Identity)를 발표했다.

 그동안 독자 사명을 썼던 일부 계열사의 이름을 바꾸는 등 회사 브랜드체계도 다시 정립해 풀무원 브랜드로 일원화한다.

 풀무원은 31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뉴(New) CI 선포식을 갖고 2005년 이후 13년 만에 리뉴얼한 CI와 새롭게 마련한 브랜드체계, 로하스전략 등을 공개했다.

 우선 새 풀무원 CI는 색채를 연한 녹색에서 진한 녹색으로 바꾸고 영문 워드마크 서체를 간결하게 하는 등 창사 34주년의 성장 저력을 발판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겠다는 미래지향의 젊고 역동적인 의지를 표현했다.

 앞서 풀무원은 1981년 풀무원 농장을 모태로 '정심(正心), 정농(正農), 정식(正食)'의 뜻을 담은 삼각형 로고 형태에서 시작해 법인 설립 당시 1984년, 생활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한 1994년, CI를 리뉴얼한 2005년에 각각 CI를 변경한 바 있다.

 풀무원은 이번 CI 변경과 함께 각 계열사 사명(社名)도 '원 풀무원(One Pulmuone)' 관점에서 변경하기로 했다. 사업전략을 재정의해 하나의 미션을 공유한 풀무원이라는 브랜드가 모든 사업단위를 포괄할 수 있도록 브랜드체계를 바꾸는 것이다.

 풀무원 계열사 가운데 2000년부터 18년 동안 독자적인 사명을 사용했던 ㈜이씨엠디와 ㈜푸드머스 등 2개사의 회사명을 각각 '㈜풀무원푸드앤컬처'와 '㈜풀무원푸드머스'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주요 계열사가 풀무원식품, 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푸드머스, 풀무원푸드앤컬처, 풀무원다논 등으로 창사 이래 처음 회사명이 일원화된다.

 단체급식업체인 이씨엠디와 식자재 유통기업인 푸드머스는 지난해 각각 매출 5770억원, 4700억원을 기록한 계열사다.
아울러 풀무원은 이날 미래 사업전략의 2대 키워드를 '바른먹거리(식품사업)'와 '건강생활'로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로하스 7대 전략'을 발표했다.

 바른먹거리(식생활) 영역에서는 ▲영양균형(Nutrition Balance) ▲당흡수저감(Low Glycemic Load) ▲육류대체(Meat Alternative) ▲동물복지(Animal Welfare) 등 4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강생활영역에서는 ▲건강한 생활공간(Health&Hygiene) ▲행복한 문화공간(Wellness) 등 2대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두 영역 공통적으로 '친환경(Eco-Friendly)'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CI 선포식에서 "새 CI는 풀무원의 핵심 상징은 유지하면서도 색채를 진하게 하고 글자체를 단순화해 풀무원이 하나의 로하스 미션 아래 글로벌기업으로 힘차게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가 전문경영인체제로 변화하는 대전환기를 맞아 로하스미션을 더욱 강화하고 구체화해 더 큰 풀무원, 세계 속의 글로벌로하스기업으로 당당하게 도약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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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13년 만에 브랜드체계 바꾼다…계열사 일원화

기사등록 2018/05/31 10:42: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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