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중동특사 "가자 유혈사태, 전쟁 임박했음을 보여줘 "

기사등록 2018/05/31 07:18:45

【 유엔=AP/뉴시스】니키 헤일리 미국 유엔 대사(흰옷 입은 여성)가 15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시위 유혈진압 사태에 관한 회의도중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리야드 만수르 대사(왼쪽)가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발언을 듣지 않고 도중에 자리에서 일어나 퇴장하고 있다. 2018.05.16
【 유엔=AP/뉴시스】니키 헤일리 미국 유엔 대사(흰옷 입은 여성)가 15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시위 유혈진압 사태에 관한 회의도중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리야드 만수르 대사(왼쪽)가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발언을 듣지 않고 도중에 자리에서 일어나 퇴장하고 있다. 2018.05.16
【유엔본부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유엔 중동특사 니콜라이 믈라데노프는 30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비상회의에서 최근 가자지구의 하마스 지도자와 이스라엘 간의 고조되는 긴장과 무력충돌에 대해 " 우리가  얼마나 전쟁의 일촉즉발 상태에서 매일 매일을 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보고했다.
 
 믈라데노프는 이 날 안보리에서 "그렇기 때문에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포와 박격포 공격을 규탄하고 막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의 "위험한 전쟁기조 상승"사태는 지난 두 달 동안 가자지구의 이스라엘 국경에서 일어난 시위 도중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110명의 팔레스타인이 숨지고 수 천명이 부상당한 일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안보리는 그 동안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해 어떤 행동도 취하지 못하고 마비상태로 있다는 것이다. 

  여기 대해서 이 날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하마스를 비난하는 성명을 이미 제안했지만 회의에서 거부 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도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사살한 이스라엘에 대한 비난 성명을  이미 세 차례나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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