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권혁진 기자 = 한국을 상대한 온두라스 축구대표팀의 카를로스 타보라(53) 감독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상대팀 공격수 이승우(베로나)를 높게 평가했다.
온두라스는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0-2로 패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 중점을 두고 있는 한국은 가상의 멕시코인 온두라스를 격파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멕시코를 3-2로 꺾은 온두라스는 여독이 풀리지 않은 듯 예상만큼의 날카로움을 보여주진 못했다.
타보라 감독은 "팽팽한 경기였다. 한국팀 평가에 앞서 우리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서 "많은 훈련을 했지만 (한국까지의) 거리도 멀었고 피로 누적도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승우에 대한 짧은 평가도 남겼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이승우는 후반 39분 교체될 때까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동료 공격수들이 침묵한 전반에는 혼자 힘으로 여러차례 기회를 창출했고, 후반 15분에는 손흥민(토트넘)의 골을 도와 공격 포인트까지 올렸다.
타보라 감독은 "이승우는 다른 노련한 선수들 못지않게 좋은 기량을 보여줬다. 주목할 만한 선수"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온두라스는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0-2로 패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 중점을 두고 있는 한국은 가상의 멕시코인 온두라스를 격파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멕시코를 3-2로 꺾은 온두라스는 여독이 풀리지 않은 듯 예상만큼의 날카로움을 보여주진 못했다.
타보라 감독은 "팽팽한 경기였다. 한국팀 평가에 앞서 우리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서 "많은 훈련을 했지만 (한국까지의) 거리도 멀었고 피로 누적도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승우에 대한 짧은 평가도 남겼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이승우는 후반 39분 교체될 때까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동료 공격수들이 침묵한 전반에는 혼자 힘으로 여러차례 기회를 창출했고, 후반 15분에는 손흥민(토트넘)의 골을 도와 공격 포인트까지 올렸다.
타보라 감독은 "이승우는 다른 노련한 선수들 못지않게 좋은 기량을 보여줬다. 주목할 만한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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