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전자레인지용 고내열 플라스틱 첫 상용화

기사등록 2018/05/28 13:23:37

펠리테크 전자레인지용 조리용기 '레인지메이트 프로'에 적용

기존 일본 소재에 비해 열과 충격에 20% 정도 강한 것이 장점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SK케미칼이 고내열 플라스틱 SKYPURA(PCT, 폴리싸이클로헥실렌 디메틸렌 테레프탈레이트)로 고내열 조리용기 시장을 두드린다.

 SK케미칼은 SKYPURA가 주방 조리기구 전문업체 펠리테크의 전자레인지용 조리용기 '레인지메이트 프로'에 적용, 출시됐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업체가 고내열 조리용기 소재를 개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국내 전자레인지용 조리용기시장에는 일본산 내열 플라스틱 소재가 주로 사용돼 왔다. 이번에 적용된 SK케미칼 SKYPURA는 기존 일본 소재에 비해 열과 충격에 20% 정도 강한 것이 장점이다.

 SK케미칼의 SKYPURA는 260℃의 고온 내열성을 갖춰 평균 220℃이상인 전자레인지용 조리기구 '레인지메이트 프로'에 적합한 소재다.

 '레인지메이트 프로'는 전자레인지의 전자파를 직접 이용하지 않고 전자파를 원적외선으로 전환해 내부의 그릴 팬을 가열하는 방식으로 음식을 조리한다.

 펠리테크 김종현 대표는 "SK케미칼 SKYPURA가 적용된 레인지메이트 프로는 이 달 말부터 출시 예정"이라며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사실이 입소문을 타면서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SK케미칼 한태근 EP사업팀장은 "일본 소재가 장악하고 있던 국내 고내열 조리용품 소재 시장을 SKYPURA로 국산화했다"며 "소재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등 해외 시장에서도 SKYPURA로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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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전자레인지용 고내열 플라스틱 첫 상용화

기사등록 2018/05/28 13:23: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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