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핵협정 탈퇴 이후 처음으로 만나 주목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이란 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6개 당사국이 2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협정 탈퇴를 선언한 이후 처음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과 프랑스, 독일 및 중국과 러시아 측 정부 관계자는 이날 이란 정부 측 요청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 이들 국가는 미국의 탈퇴 선언에도 핵협정을 수호하기 위한 합의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핵협정은 가짜라는 분명한 증거가 있다"면서 핵협정 파기를 공식 선언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3국과 중국, 러시아는 미국의 탈퇴와 관계 없이 이란을 핵협정에 머물게 하기 위해 외교적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란은 핵협정을 통해 얻은 경제적 이익을 유럽이 꾸준히 보장해줄 수 없다면 즉각적으로 우라늄 농축을 재개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이에 유럽연합(EU)은 최근 미국이 이란 제재를 부활해도 지속적으로 이란의 석유·가스를 구입하고 이란에서 사업하는 유럽 기업을 보호하는 것에 합의하는 합동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러시아 역시 "미국의 일방적인 핵협정 탈퇴와 관련한 향후 핵협정 향방과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공동 행동 계획 등 추가 조치를 논의하기로 했다"며 "이 과정에서 다른 동맹국과의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은 특히 핵협정의 범위를 넓히기 위한 이란과의 추가 협상을 바라고 있다. 이란 측 정부 관계자들은 그러나 빈에서 만나 기존의 핵협정을 수호하는 데에만 전념할 것이라며 논의를 확대할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mail protected]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과 프랑스, 독일 및 중국과 러시아 측 정부 관계자는 이날 이란 정부 측 요청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 이들 국가는 미국의 탈퇴 선언에도 핵협정을 수호하기 위한 합의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핵협정은 가짜라는 분명한 증거가 있다"면서 핵협정 파기를 공식 선언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3국과 중국, 러시아는 미국의 탈퇴와 관계 없이 이란을 핵협정에 머물게 하기 위해 외교적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란은 핵협정을 통해 얻은 경제적 이익을 유럽이 꾸준히 보장해줄 수 없다면 즉각적으로 우라늄 농축을 재개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이에 유럽연합(EU)은 최근 미국이 이란 제재를 부활해도 지속적으로 이란의 석유·가스를 구입하고 이란에서 사업하는 유럽 기업을 보호하는 것에 합의하는 합동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러시아 역시 "미국의 일방적인 핵협정 탈퇴와 관련한 향후 핵협정 향방과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공동 행동 계획 등 추가 조치를 논의하기로 했다"며 "이 과정에서 다른 동맹국과의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은 특히 핵협정의 범위를 넓히기 위한 이란과의 추가 협상을 바라고 있다. 이란 측 정부 관계자들은 그러나 빈에서 만나 기존의 핵협정을 수호하는 데에만 전념할 것이라며 논의를 확대할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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