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협회, 평창으로 알파인 스노보드 월드컵 유치하겠다

기사등록 2018/05/17 16:23:20

최종수정 2018/05/17 17:02:32

그리스에서 13~19일 열리는 제51회 FIS 총회 참석

제51회 국제스키연맹(FIS) 총회
제51회 국제스키연맹(FIS) 총회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대한스키협회가 2018~2019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노보드 월드컵을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한스키협회는 13~19일 그리스 코스타 나바리노에서 열리는 FIS 총회에 참석했다. 2년마다 개최되는 FIS 총회에는 128개 회원국 스키협회 대표자와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이번 총회에서 협회는 알파인 스노보드 월드컵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내년 2월 휘닉스 평창에서 대회를 열겠다는 생각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배추보이' 이상호가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설상이 올림픽에 출전한 지 58년 만에 따낸 사상 첫 메달이다.

 협회는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올림픽이 열린 '이상호 슬로프'에 월드컵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자 FIS 고위급 관계자들과 논의 중이다.

 협회는 이번 총회에서 정선 알파인경기장의 존치에 대해 국제적인 관심을 얻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15일 강원 정선군번영연합회는 국무조정실과 산림청에 정선 알파인경기장을 올림픽 유산으로 보존해 달라는 주민 4600명의 서명 탄원서를 제출했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16일 FIS 총회 현장에 도착해 아시아스키연맹 총회에 참석, 정선 알파인경기장 존치 당위성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했다. 또 아시아스키연맹 16개 회원국 대표들에게 올림픽 시설 사후 이용에 대한 탄원서 서명을 받았다.

 한편 협회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에서 중국스키협회 스티브 둥 양이 중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집행위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전했다.

 FIS 집행위원 선거는 총회 마지막 날인 19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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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협회, 평창으로 알파인 스노보드 월드컵 유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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