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시스】김도란 기자 = 경기 용인에서 폭우로 불어난 하천 물에 휩쓸려 실종된 40대 남성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52분께 용인시 처인구 금학교 밑에서 A(42)씨가 경안천 급류에 휩쓸리는 모습을 주민이 목격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경찰에서 "A씨가 술을 마신뒤 금학교 아래에 잠들곤했다"며 "위험해 깨웠지만 일어나지 않아 119에 신고했는데, 잠깐 사이 물에 휩쓸려 떠내려 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날부터 A씨의 실종 지점 인근에 1개 중대를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도 현장 지휘소를 차리고 의용소방대 등 97명과 장비 15대를 투입해 A씨가 실종된 지점으로부터 하류까지 지점을 4곳으로 나눠 수색 중이다.
소방당국은 전날 헬기까지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A씨가 실종된 하천은 용인시 도심을 지나 팔당호로 흘러들어가는 경안천 지류다.
경찰 관계자는 "비가 계속 내려 수색에 어려움이 있다"며 "낮동안 지자체에 협조를 구해 하천 주변 퇴적된 부유물 등을 수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용인을 비롯한 경기남부 지역에 80~100㎜의 폭우가 쏟아졌다. 현재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빗물로 하천 수위가 높아진 상태다.
[email protected]
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52분께 용인시 처인구 금학교 밑에서 A(42)씨가 경안천 급류에 휩쓸리는 모습을 주민이 목격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경찰에서 "A씨가 술을 마신뒤 금학교 아래에 잠들곤했다"며 "위험해 깨웠지만 일어나지 않아 119에 신고했는데, 잠깐 사이 물에 휩쓸려 떠내려 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날부터 A씨의 실종 지점 인근에 1개 중대를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도 현장 지휘소를 차리고 의용소방대 등 97명과 장비 15대를 투입해 A씨가 실종된 지점으로부터 하류까지 지점을 4곳으로 나눠 수색 중이다.
소방당국은 전날 헬기까지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A씨가 실종된 하천은 용인시 도심을 지나 팔당호로 흘러들어가는 경안천 지류다.
경찰 관계자는 "비가 계속 내려 수색에 어려움이 있다"며 "낮동안 지자체에 협조를 구해 하천 주변 퇴적된 부유물 등을 수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용인을 비롯한 경기남부 지역에 80~100㎜의 폭우가 쏟아졌다. 현재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빗물로 하천 수위가 높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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