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시스】이경환 기자 = 수도권기상청은 17일 경기북부 10개 시군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50분을 기해 가평, 구리, 남양주 등 경기북부 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내리면서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경기북부 지역에는 포천 73.0mm, 연천 54.0mm 가평 50.0mm, 파주 38.4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렸다.
이번 비는 18일 오전까지 내리고 강수량은 30∼80㎜, 많은 곳은 100㎜를 넘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불안정해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클 것"이라며 "강한 비바람과 낙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특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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