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SK이노베이션 컨콜]"원유수입 다변화 통해 중동의존도↓…주주가치 제고 지속"

기사등록 2018/05/15 12:32:39

1분기 영업익 전년比 29.1%↓…환율하락 영향으로 인한 손실 300억 추산

기업가치 제고 없다 판단해 SK루브리컨츠 상장 계획 철회…재추진 계획 없어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15일 2018년도 1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원유수입 다변화를 통해 중동의존도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배당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속적인 원유도입선 다변화를 통해 중동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 및 중남미 등 기타 지역에서 원유 수입을 늘릴 계획을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간 중동 지역에서 수입한 원유 도입 비중은 80%였는데 올해 2분기에는 77%로 3%포인트 감소할 것"이라며 "반면 지난해 연간 미국, 중남미, 유럽 지역에서 수입한 원유 비중은 8%에서 올해 2분기에는 12%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하락한 데 대해서는 유가변동과 환율하락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분석했다.

 환율하락세로 인한 영업이익 영향에 대해서는 "환율이 영업이익에 미친 효과는 전체적으로 마이너스 300억원 정도로 추산한다"며 "SK에너지가 마이너스 280억원, SK인천석유화학이 마이너스 20억원"이라고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에 대해서는 "SK인천석유화학은 1분기 영업이익이 390억원을 기록했다. 석유사업에서 영업손실 650억원 정도, 화학사업에서 영업이익 1040억원 정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정기보수로 인한 기회손실과 관련해서는 "1분기에 정기보수가 있었고 이 에 따른 기회손실은 160억 원 정도로 추산한다"며 "2분기에도 정기보수가 예정돼 있고 이에 따른 석유사업의 기회손실은 약 350억원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최근 하락세를 보인 휘발유의 정제 마진에 대해서는 "올해 가솔린 재고 증가로 5월 초순까지 약세를 보였지만 지난주부터 상승세를 보여 10.7달러까지 상승했다. 하절기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되면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는 "하절기에 베트남 정제 설비의 상업생산이 5월부터 시작되고 에쓰오일의 RUC(잔사유고도화시설)가 6월부터 가동돼 공급이 증가해 5하반기에는 보합시세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파라자일렌(PX)과 폴리프로필렌(PP) 시황에 대해서는 "파라자일렌(PX)은 수요 증가가 지속돼 2분기에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한다"면서 "PX 스프레드는 연내 신증설 많이 예정돼 있지만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신규 증설의 영향으로 PX 증설 대비 수요는 계속 증가해 시황은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반면 폴리프로필렌(PP) 시황에 대해서는 "올해 신증설 물량이 중국 및 한국에 150만톤 정도 예정돼 있다"며 "북미 에탄크래커 증설 등으로 하반기 이후부터는 2분기보다 약세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앞으로 자사주 취득과 적극적인 배당 정책을 통해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펼쳐나갈 것도 약속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주 취득과 배당을 믹스한 적절하고 균형 있는 주주환원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1조 규모 자사주 취득 계획을 발표했다고 해서 앞으로 배당보다 자사주 취득에 집중한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최근 1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서는 "현재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 회사의 기업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되고자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유지한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 상장 계획 철회를 발표한 SK루브리컨츠에 대해서는 "상장추진 철회를 결정한 이유는 공시를 통해 밝혔듯이 기업 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현 시점에서 SK루브리컨츠의 상장을 재추진할 계획은 없다"며 "미래 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1661억원, 영업이익 711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9.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석유사업은 매출액 8조6873억원, 영업이익 3254억원을 기록했다. 화학사업은 2조4390억원의 매출, 284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윤활유사업은 매출액 7798억원과 영업이익 1286억원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1572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44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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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SK이노베이션 컨콜]"원유수입 다변화 통해 중동의존도↓…주주가치 제고 지속"

기사등록 2018/05/15 12:32: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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