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우 박영주 기자 = 민주평화당 소속의원들이 14일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사직서 처리를 위한 '원 포인트' 본회의에 전원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평화당에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에 군산 GM공장 폐쇄 대책 반영과 오는 21일 추경과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특검(드루킹 특검) 동시 처리 등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병완 평화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께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사직서 처리 시한이 다 돼가고 있는 상황에서 무작정 기다리기만 할 수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로부터 2가지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당은 한국GM 대책과 관련해 군산에 대한 회생 대책이 누락돼있다는 점을 지적했다"며 "홍 원내대표는 앞으로 처리할 추경안(추가경정예산안)에 군산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알렸다. 또 "특검과 관련해서는 5월21일 특검법과 추경을 동시에 처리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보탰다.
장 원내대표는 "평화당은 사직서 처리 문제 그리고 새로이 임명 받은 홍 원내대표의 2가지 약속의 진정성을 믿고 본회의에 참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장 원내대표와 평화당 소속 의원 14명은 브리핑 후 본회의장 입구인 로텐더홀을 거쳐 본회의장으로 입장했다. 평화당과 행보를 같이하는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의원인 이상돈·장정숙·박주현 의원 3명도 함께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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