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트라우마센터 5·18현장서 오월증후군 심리검사

기사등록 2018/05/14 17:06:17

17~18일 오월심리치유센터 운영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트라우마센터는 17~18일 금남로와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국가폭력 생존자와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오월심리치유이동센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오월심리치유이동센터는 5·18을 겪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월증후군 심리검사와 상담을 거쳐 고위험군 증상을 보일 경우 센터 치유프로그램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오월심리치유이동센터는 매년 5월이면 광주시민들의 오월증후군을 검사하는 설문을 실시해왔다.지난해 설문 결과 광주시민들은 여전히 분노, 고립감, 불안, 재경험 등 오월증후군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올해에는 광주시민들이 국가폭력 생존자에게 전하는 말과 응원의 메시지를 받을 예정이다.
 
 오수성 광주트라우마센터장은 "국가폭력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지지와 공동체 치유작업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오월심리치유이동센터를 통해 광주공동체가 국가폭력 생존자에게 안전한 치유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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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트라우마센터 5·18현장서 오월증후군 심리검사

기사등록 2018/05/14 17:06: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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