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식] 시, 세종호수공원 '느린 우체통' 인기몰이 등

기사등록 2018/05/14 16:59:43

【세종=뉴시스】노왕섭 기자 =◇세종호수공원 '느린 우체통' 인기몰이

 세종시는 세종호수공원에 설치된 느린 우체통이 호수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느린 우체통은 호수공원내 소녀상 주변에 '평화의 우체통'(소녀상에게 보내는 편지)과 함께 지난 2016년 8월에 설치된 이후 지금까지 2017년 11월(6통), 2018년 3월(110통), 2018년 4월(126통) 총 242통의 편지가 배달되었다.
  
 '느린 우체통'은 방문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세종시 풍경을 담은 사진전 엽서가 비치되어 있으며, 담당부서에서 매월 말일 엽서를 수거하여 내용별로 정리, 1년 후 미리 적어 놓은 주소지로 발송하고 있다.

 느린 우체통 편지는 나,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사람에게 1년 후 받아볼 수 있게 보내는 편지로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메신저 역할을 하며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어 바쁜 일상생활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느림과 기다림의 의미를 일깨워 주고 있다.

한편 느린 우체통은 세종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행사 시 '똑똑세종' 시민제안을 반영하여 '소녀상'과 함께 역사와 추억을 간직하고 시민의 마음을 공감해 주는 시민소통 창구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설치됐다.

◇세종시보건소, '국가 암 검진 사업' 추진

 세종시 보건소는 전 국민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국가 암 검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위암과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이며, 간암은 만 40세 이상 간암발생고위험군(간경병증, B형 간염항원 양성, C형 간염항체 양성,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 환자)에 속하는 사람이다.

 또 만 50세 이상은 매년 대장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검진 비용은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이하(월보험료 직장가입자 8만9000원 이하, 지역가입자 9만4000원 이하)에 속하는 사람은 무료이며, 건강보험 가입자 상위 50%는 본인 부담금 10%를 내야 한다.

  올해부터 만 50세 이상은 대장암검진이 무료이다.

 검진을 원하는 사람은 지정 검진기관에 사전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며, 검진 전날 저녁 9시 이후 금식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보건소 건강증진과(044-301-2123)에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 2018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

 세종시는 오는 10월까지 공공건물과 공공이용시설 등 1100개소를 대상으로 장애인편의시설 설치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5월부터 조사요원 4명이 2인 1조를 편성해 시설을 방문, 시설의 종류에 따라 의무 설치해야 하는 항목들을 점검한다.
 
 또 매개시설(주출입구 접근로 등), 내부시설(출입구 등), 위생시설(화장실 등), 안내시설(점자블록 등), 기타시설(객실 등) 등으로 시설별로 3~14개 항목을 조사하게 된다.

 의무적인 장애인편의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나 훼손된 곳에는 시정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등 후속조치가 시행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편의시설 전수조사기간 중 조사요원 방문시 시설주 및 관리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편의시설 전수조사는 편의시설 활성화 정책의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1998년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의 관한 법률' 시행 이후 5년 마다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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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식] 시, 세종호수공원 '느린 우체통' 인기몰이 등

기사등록 2018/05/14 16:59: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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