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커 여러분, 알리페이로 공연 보러 한국 오세요"

기사등록 2018/05/14 16:01:33

【서울=뉴시스】알리페이 앱 내 한국공연관광 페이지.
【서울=뉴시스】알리페이 앱 내 한국공연관광 페이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알리페이를 활용해 현지 방한 공연 관광 시장을 공략한다.

관광공사는 15일부터 6월30일까지 ‘알리페이’를 활용해 중국 공연 관광 개별여행객(FIT) 유치를 위한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알리페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바일 결제 수단이다. 중국 내 사용자가 9억 명에 달하고, 알리페이로만 결제하는 상점이 생겨나는 등 현지 금융 환경을 완전히 변화시킨 새로운 플랫폼이다.

관광공사는 이런 현지 트렌드와 최근 방한 공연관광 개별 여행객('13년 19만명 → ’17년 22만명) 증가 추세를 접목해 국내 상설 공연의 알리페이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에 따라 알리페이 애플리케이션에 외국인이 언어 장벽 없이 관람할 수 있는 국내 12개 상설공연 전용 페이지가 개설된다. 해당 공연은 뮤지컬 '당신만이' '김종욱 찾기' '사랑은 비를 타고', 전통공연 정동극장 '궁: 장녹수전', 넌버벌 '난타' '점프' '셰프' '페인터즈 히어로' '판타스틱' '빵쇼' '쿵페스티벌' '파이어맨' 등이다.
 
이 페이지에서는 관람객에게는 할인쿠폰, 기념품 등 특전을 제공한다. 공연 메카 대학로 지역 맛집과 상점 등도 소개한다.

관광공사는 중국 '한유망'을 비롯해 타이완·홍콩 'KKDAY', 일본 '코네스트' 등 주요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 협력해 공연 관광객 유치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진수 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변화하는 개별관광객 트렌드와 니즈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중국 관광객의 한국 문화관광 콘텐츠 소비 증진과 대학로의 새로운 관광 목적지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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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커 여러분, 알리페이로 공연 보러 한국 오세요"

기사등록 2018/05/14 16:01: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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